한국의 ‘드래곤볼’ 찾는다…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막올랐다

소년만화의 전설 《드래곤볼》의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올해 3월1일 별세했다. 도리야마는 향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아직도 많은 독자를 웃고 울...

《나폴레옹》 신격화된 이미지에 가려진 초라한 남자의 초상

미국·영국 배우들이 영어 대사를 주고받는 프랑스 시대극 《나폴레옹》은 혁명 한복판에서 시작한다. 프랑스 대혁명을 논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인물, 마리 앙투아네트의 단두대 처형 장...

《연인》이 보여준 ‘K사극’의 힘

오랜만에 사극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MBC의 《연인》이다. MBC 드라마는 올해 《꼭두의 계절》(1.6%), 《조선변호사》(2.9%), 《넘버스: 빌딩 숲의 감시자들》(2.4%)...

K-콘텐츠의 주인공 향한 길…‘도전! 웹툰왕’ 공모전 개막

일요신문이 매년 주최하는 만화 공모전 ‘도전! 웹툰왕’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서울미디어그룹의 일요신문과 서울미디어코믹스가 공동진행하는 ‘l도전! 웹툰왕’은 오는 7월23일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하이브리드, 《외계+인》

‘충무로 흥행 타짜’라는 수식어가 말해 주듯, 최동훈 감독은 데뷔 후 줄곧 높은 흥행 타율을 기록해온 연출가다. 그에게 향하는 대중의 신뢰는 그러나 단순히 흥행력에서만 나오는 건 ...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야심작, 이준익 감독의 《욘더》

6월16일 국내 OTT 플랫폼 티빙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론칭했다. ‘하나의 구독료로 두 개의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티빙 이용자라면 파라마운트 산하 스...

K-콘텐츠 이끌 주인공은 누구?…‘도전! 웹툰왕’ 공모전

‘K-콘텐츠를 이끌 주인공을 찾습니다.’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의 막이 올랐다. K-콘텐츠를 이끌 주인공을 찾는 만큼 이번 공모전의 상금 규모는 7000만원이...

K웹툰과 드라마의 시너지는 ‘쭉’ 이어진다

웹툰이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의 원천 데이터로 자리매김한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엔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웹툰 원작 콘텐츠들이 소개되면...

관객 외면받은 《저스티스 리그》, 잭 스나이더 작품으로 재평가

세계 최대 영화 사이트 IMDB에 《저스티스 리그》(2017) 감독은 잭 스나이더로 표기돼 있다. 국내 영화 관련 사이트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팬은 많지 ...

윤여정은 어떻게 아카데미 정복했나

현지시간으로 4월25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 배우 최초이며,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올해는 반드시 웃는다, 재기 준비하는 2021 극장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구를 집어삼켰던 2020년을 뒤로하고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극장가가 예년과 같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일단 라인업으로만 보면 희망적이다. 2020년 ...

이준기 “퍼즐게임 즐기듯 끊임없이 고민하며 촬영했다”

최근 배우 이준기의 소속사인 나무 엑터스의 김종도 대표를 만난 적이 있다. 나무 엑터스는 수많은 톱 배우를 거느린 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사다. “소속 배우 중 가장 아티스트적인...

동양 정신 근간을 파고드는 악동 만화가

1980년대를 어린이로 지나온 이들에게 만화 잡지 《보물섬》은 교과서 못지않은 스토리를 갖고 있다. 《보물섬》은 기존 《어깨동무》나 《소년중앙》과는 두께만큼이나 차이가 큰 영향을 ...

연애는 필수 아닌 선택…드라마 신진 작가들의 반란

신진 드라마 작가 작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종영한 SBS 《VIP》의 차해원 작가, 현재 방영 중인 tvN 《블랙독》의 박주연 작가와 《머니게임》의 이영미 작가, SBS 《스토...

흥행 보증수표? 한국 사극·시대극의 숙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해다. 연초부터 극장가도 이 흐름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민족의 저항정신을 담은 영화들이 관객과 만났고, 일...

잘되는 멜로, 뜬금없는 멜로, 욕먹는 멜로

멜로드라마는 남녀관계를 담는다. 그래서 그 시대의 달라진 남녀관계는 멜로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과연 지금 멜로는 어떤 길을 가고 있을까. 로맨스를 담는 멜로드라마를 ...

영화 《마약왕》은 왜 이두삼을 주목했나

《마약왕》이 베일을 벗었다. 1970년대, 마약 제조 및 유통으로 부산 바닥을 평정하고 나아가 동아시아를 주름잡던 한 인물의 흥망성쇠를 담은 영화다. 송강호가 주인공 이두삼을 연기...

[인터뷰] 안방극장 접수한 ‘충무로 신데렐라’ 김태리

가녀린 체구, 소녀의 얼굴을 한 그녀는 당차다. 데뷔 초 기자들 사이에서 그 ‘당참’이 화제가 됐고, 작업을 하는 감독들 역시 신인임에도 자신의 소신을 또렷이 밝히는 모습이 오히려...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월드’의 확장과 남은 숙제들

430억원 대작 tvN 《미스터 션샤인》은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의 성공 이후 김은숙 작가가 들고 온 신작이기...

[인터뷰] 톱스타 이병헌의 안방극장 귀환

이병헌은 다작(多作)하는 톱스타다. 연기력만큼 직업에 대한 소신도 확고하다. 연기자는 연기할 때, 그러니까 연기를 잘할 때 가장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재능을 아끼지 않는,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