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만 끝나나…온라인 ‘민원감옥’ 갇힌 공무원들

지난달 26일 경남 양산에서 한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4일에는 충북 괴산의 공무원이 임용 두 달 만에 세상을 등졌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경기 김포시청에서도 ‘...

김포시 공무원 사망 후폭풍…민원인 ‘신상털기’에 ‘고발’까지

항의성 민원 과정에서 신상을 유포당한 김포시청 공무원이 극단선택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민원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이름과 직업 등 신상이 유포되며 후폭풍이 불고 있다.7일 다수 온라...

복지부, 의대 증원 백지화 요구 거부…“투쟁 부추기는 행위 멈춰야”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전면 백지화하라는 일부 의료계의 요구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또 젊은 의사들의 투쟁을 부추기는 의료계 내부 행위에 대해 중단을 촉구하며 정부와 대화할...

“모든 날 흉흉할 것”…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신상폭로 일파만파 

수 년간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해자의 이름과 얼굴, 사...

머그샷 없는 피의자 신상공개, 효과 반감된다 [쓴소리 곧은소리]

헌법 제27조 제4항은 “형사피고인은 유죄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조항은 형사피고인만을 명시하고 있지만, 공소 제기 전 단계인 수사 과정에...

與,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에 “온전한 국민방송 위한 첫걸음”

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한 것을 두고 “온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수원 영아 살해’ 친모의 변명 “늘 자수 생각했다”

수원에서 영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5년 넘게 방치한 친모가 “늘 자수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수원 영아 살해 사건의 친모인 고아무개씨는 지난 28일 경찰조사를 받은 직후 변...

유병호·조상준, 尹 사정 정국 이끄는 ‘그림자 투톱’

윤석열 정부의 ‘사정 정국’을 앞장서 이끄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좌동훈 우상민’이 거론된다. 대통령-장관-검찰 직할체계를 구축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경찰국을 설치한 이상민 행정안...

전현희 눈물의 기자회견…“신상털기식 불법 감사 중단하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8일 감사원의 감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신상털기식 불법감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지금까지 감...

이재명측 “국힘, 죽음을 정쟁 도구로…극우 유튜버나 쓸 표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측은 국민의힘을 향해 “죽음마저 정쟁 도구로 쓰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이 후보 측 한민수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를 공격하기 위...

김성회, 성소수자·위안부 ‘혐오 발언’ 논란…대통령실은 “지켜보겠다”

성소수자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두고 과거 혐오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의 거취에 대해 대통령실은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대통령...

靑, ‘공기업 인사’ 논란에 “인사권 행사 당연”…尹 측은 “협의해 달라”

현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공기업·공공기관 인사 문제를 두고 ‘낙하산·알박기’ 논란이 제기된 데에 청와대가 반박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尹 “민정수석실 폐지…대통령 사정·정보조사 기능 배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조직에서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고 대통령 업무에서 사정·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은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진 ‘여고생 위문편지’ 논란

국군 장병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도마에 오른 여고생의 위문편지와 관련해 해당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전혀 작성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학교에서 위문편지를 작성한 학생은...

李와 尹의 전쟁, 비전 없는 네거티브의 악순환 [유창선의 시시비비]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길을 잃고 있다. 누구든 눈에 띄면 총을 난사하는 전쟁터가 돼버린 선거판에는 정책도 비전도 보이지 않는다. 여야 정당도, 언론도, 지켜보는 사람들도 온...

오미크론 최초 감염 부부 ‘신상털기’, 정당할까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형태인 '오미크론'에 처음 감염된 40대 목사 부부의 신상이 온라인 상에서 유출돼 이들을 향한 수위 높은 악성 댓글 공세가 이어지고 ...

강용석, 민주당 고발에 “가세연을 얼마나 바보로 아냐”

조동연 서경대 교수의 사생활을 공개했던 강용석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의 고발과 관련해 “민주당은 도대체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을 얼마나 바보로 알면 이런 입장문을 선대위 법률지원단 ...

反이재명 연대, 명분과 파급 효과 아직은 제한적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막이 올랐다. 7월11일 컷오프 경선을 통해 8명의 후보 중 6명을 걸러내고 9월초에 본선 후보가 최종 결정된다. 원래 9명의 후보였는데 이광재 의원은...

루머 시달린 손정민 친구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

한강에서 숨진 대학생 손정민씨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신을 범인인 것처럼 몰아가는 허위사실 유포자를...

이런 청문회, 꼭 필요할까?…인사 검증에 대한 궁금증 4가지(下)

국회 인사청문회 광경을 지켜보노라면 자연스레 머리 위로 여러 물음표가 뜬다. 청문회장에서 연신 ‘죄송합니다’를 반복하는 부적격 논란의 후보자를 볼 때면, ‘청와대에서 몰라서 못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