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 이 여행] 낭만 목포 골목 예찬

계단을 오르다 뒤를 돌았다. 아, 바다다. 몇 걸음 더 걷고 다시 돌아섰다. 낮은 지붕이 어깨 맞대고 이어지는 마을 너머 바다가 햇살에 반짝인다. 가슴이 뛴다. 지금 누군가가 세상...

통일부, ‘北위성 발사’ 공식화에 “한·미·일 공조해 대응…필요한 조치할 것”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공식화한 가운데, 통일부는 한·미·일 3국이 공조해 위성 발사에 대응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취재진과 만...

[단독] 가족 없이 사망했는데 후손에 의해 서훈?…광복군 ‘공적 가로채기’ 의혹

한국광복군의 전신 격인 한국청년전지공작대부터 항일 무장운동에 투신해 광복군 제2지대 분대장 등을 지낸 평안북도 출신 고(故) 장이호 지사의 공적이 가로채기됐다는 의혹이 최근에 제기...

북-중 화물열차 이틀째 운행…완전 정상화된 듯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화물열차가 이틀째 운행을 이어갔다.북-중 화물열차는 27일 오전 7시43분경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철교인 중조우의교를 건너 북한 신의주로 넘어갔다. ...

北-中 화물열차, 150일 만에 운행 재개

북한과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시 봉쇄로 중단했던 화물열차 운행을 150일 만에 재개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3분경 10여 량의 화차에 물자를 실...

中의 딜레마…北은 도와야겠고, 인민들 분위기는 심상찮고…

5월15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뜬 한 편의 동영상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동영상은 홍콩 피닉스TV 기자가 “북한 조선중앙TV가 제작했다”고 밝힌 코로나1...

북·미, ‘핵 버튼’ 크기 자랑하던 5년 전으로 회귀하나

최근 북한 내부에서는 “남조선의 ‘남’자도 입에 담지 말라”는 얘기가 번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만든 물품이나 영화·드라마를 엄격히 처벌하던 수준에서 아예 ‘남쪽 동네’ 관련 ...

여권 심장부 호남 훑은 이재명·이낙연, ‘DJ 적통’ 경쟁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 간 ‘호남 대전’이 다시 불붙고 있다. 여권의 ‘심장부’인 호남의 전략적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면서다. 현재 여권 지지율 1·2위인 대선 예비 주자...

방구석 안성맞춤 인문 여행 이탈리아 모네 윤동주 [최보기의 책보기]

코로나19로 집합금지와 거리 두기의 일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많이들 지친 표정이 역력하고, 인내심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집단면역 형성으로 이 몹쓸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그래봤자 책일 뿐, 읽기 싫으면 읽지 말자 [최보기의 책보기]

《오래된 새 책》, 《독서만담》, 《수집의 즐거움》,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는 모두 독서와 관련된 책이다. 한 사람의 저자가 썼다. 그는 영문...

당 창건 기념일에 수만 명 ‘다닥다닥’…北 코로나 괜찮을까?

전 세계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대규모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과시하기...

통일부, 남북철도 연결 다시 추진한다

통일부가 남북 간 철도 연결 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지 2년 만이다. 남측구간인 강릉역과 고성군 제진역 간 ...

[인터뷰] 이화영 경기평화부지사 “남북경협·교류, 항상 ing여야”

“남북한 경제협력교류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시사저널과 인터뷰에서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의 첫 마디였다. 이 평화부지사는 지난해 ...

경기부양 나선 중국의 ‘철도’ 투자…‘북한 철도’도 영향

지난 3월5일 오전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3000여 명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정부 업무보고를 했다. 이 자리에서 리 ...

[북·미 빅딜]③ ‘영변+α 핵 폐기’ ‘대북 제재 완화’ 맞교환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다. 첫 번째 만남보다 흥행성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북·미 회담만큼은 예외다. 한반도가 세계 정세 변화의 중심에 있어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북한 부동산 시장이 ‘들썩들썩’

평양을 중심으로 북한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 들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대미 유화 제스처로 인한 관계개선 기대감으로 아파트와 건물의 거래가격이 뛰고 일부에선 투기...

[中 단둥 현지 르포②] “北, 중국서 중장비·철근 밀수한다” (下)

※앞선 ☞[中 단둥 현지 르포]​“北, 중국서 중장비·철근 밀수한다” (上)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10월22일 밤 10시 단둥 해관(세관) 앞에는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줄지어 ...

[中 단둥 현지 르포①] “北, 중국서 중장비·철근 밀수한다” (上)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의 신(新)도시 격인 신청(新城)은 요즘 이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 단둥은 전통적으로 압록강철교(중국명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 주변으로 ...

[中 단둥 현지 르포③] “지금 떼놈들만 돈 번다 민족끼리 힘 합치자”

북한 사람이 많이 찾는 중국 단둥(丹東)의 L호텔. 지난 10월23일 로비에 들어서니 무역상(貿易商·무역일꾼)으로 보이는 북한 사람 2~3명이 ‘체크인’ 중이다. “이 가격으로 단...

“北 시장 두고 韓·中·美 ‘변호사 삼국지’ 펼쳐진다”

북한과 중국 법조인 간 교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베일에 가려졌던 북한 로펌(law firm)의 실체가 공개되면서(‘[단독]‘평양판 김앤장’ 北 로펌 실체 공개’ 기사 참조)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