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재정운용, 국회·정부·시장 3중 실패 이겨내야 [쓴소리 곧은 소리]

2024년도 예산안이 여야의 극심한 대치 속에 더불어민주당의 단독처리 카드에 밀려 2023년 12월21일 지각 통과되었다.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은 656.9조원에서 656.6조원으...

“지방분권형 개헌 없이  완전한 지방 시대는 불가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시도협의회)가 개헌론에 불을 지피고 나섰다.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중심으로 지방시대를 이끌어 나갈 이철우 경북지사가 시도협의회장 취임과 동시에 ‘지방분권형...

[홍준표 심층인터뷰] “나랏빚 1000조 시대 포퓰리즘의 뿌리 뽑을 것”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른바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 사안은 ‘이재명 게이트’”라면서 “이 후보가 특검을 받아 각종 논란에 대해...

행정수도 이전 후엔 수도권 규제는 풀어야 할까 [최준영의 경제 바로 읽기]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방향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20대 국회부터 일부 상임위원회와 지원기관을 포함한 국회 분원 형태의 이전 방안이 논의됐는데, 21대 국회에선 아예 본...

[신년기획①] 2019 혼돈의 대한민국, 원로에게 길을 묻다

로마시대 원로회(元老會)는 현재 ‘양원제’ 체제에서 상원과 같은 역할을 했다. 연륜과 학식을 갖춘 ‘큰 어른들’의 회의체였다. 상원을 뜻하는 세너트(Senate)도 ‘원로회’에서 ...

“제가 얼마나 더 오래 이곳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근래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포르노 배우 스토미 다니엘스(Stormy Daniels)의 이야기가 단연 톱뉴스이다. 트럼프와 다니엘스의 관계가 어떤 성격이었느냐에 대해서는 이견(...

차라리 국회를 둘로 나눌 순 없을까 (上)

한때 국회 출입기자가 200명 안팎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략 20여 년 전 이야기입니다. 이 때 국회를 출입했던 기자들의 추억담(追憶談)을 종종 듣곤 합니다. 의원들이 기자들을 ...

“대통령 개헌안, 권력 독점화 걱정된다”

“한 번 당선됐다가 차기 대선에서 질 경우 선거 출마를 못하게 하는 대통령 연임제는 기본권인 공무담임권(국민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기관의 구성원이 돼 공무를 할 수 있는 권리)을 ...

황영철(한) “4년 중임제로 대통령 권력 분산 어렵다”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옛 새누리당 대변인 시절 ‘정론관의 신사’로 불렸다. 상대 당의 거친 공격에도 거칠게 반응하지 않으면서 붙여진 별명이다. 당시 화려한 언변보단 진솔함으로 ...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이 조금만 더 일찍 사과했더라면…”

“헌법 제65조 2항 단서에 의거, 대통령 노무현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2004년 3월12일 오전 11시55분, 박관용 국회의장은 노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선포했...

대통령은 6년 단임국회는 양원제

국회발(發) 개헌 논의가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 일성으로 개헌 필요성을 언급한 후 정치권 안팎에서 개헌 논의가 봇물을 이루는 형...

‘특권’은 줄이고 ‘책임’은 늘린다

해외 국회의원들은 어떤 특권을 누리고 있을까. 20대 국회에서 ‘특권 내려놓기’가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해외 사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사저널은 미국과 일본,...

마주 보고 달리는 ‘당·청 열차’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서던 2013년 9월 어느 날 아침, 강창희 국회의장의 얼굴이 상기됐다. 불쾌한 표정이 역력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전화를 받은 직후부터다. ...

정의화 의장, “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10월13일 기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오찬을 함께했다. 김영삼 정부의 14대 국회와 김대중 정부의 16대 국회에서 그는 두 차례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국회의장으로서 그의 자긍심...

탁신이 싫어 국민의 선택 뒤집다

2011년 9월30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47)는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당시 야권 성향의 타윈 쁠리안스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의장을 총리실 고문으로 물러나게 한 뒤 프리...

“아베의 민족주의, 일본 국민은 관심 없다”

도쿄 치요다구의 12층 건물인 참의원(상원) 회관에는 우리 여의도 국회와 비슷한 불문율이 있다. 선수(당선 횟수)가 많은 정치인이 의원실 선택권을 먼저 갖는다는 게 그것이다. 시사...

民意 묻는 플레비사이트

옐친 대통령이 4월25일에 실시하겠다고 하는 국민투표는 엄격한 의미에서 자기에 대한 신임을 묻기 위한 ‘플레비사이트’(plebiscite : 국민투표)이다. 다른 말로 표시하면 여...

민노당, 열심히 뛰었으나…

권영길 의원이 국회의사당 입구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지 7일째인 지난 12월5일. 휴일인데도 민주노동당은 안팎으로 분주했다. 오전부터 총리실과 연락이 긴박하게 오갔다. 경찰이 공무...

노벨 평화상 향해 돌진하는 문선명

유엔본부 무대로 평화 행사 잇달아 개최 사진설명 신랑 신부가 유엔본부에 모인 까닭은? : 통일교 문선명 목사는 지난 1월27일 유엔 회의실에서 세계 1백50여 나라 젊은이들을 모아...

[의원 수] 여당 “이대로” 야당 “줄이자”

국회에도 IMF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일반 국민의 눈에 선량들은 ‘하는 일 없이 세금만 축내는 집단’으로 비친다. 경제 위기의 원인으로 정경 유착이 거론되는 요즘에는 아예 죄인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