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검증 없이 ‘비판’···청와대는 물증 없이 ‘발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출신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가 ‘청와대-언론 대리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시작은 12월14일 김 수사관이 꺼내든 우윤근 주 러시아대사의 금품수수 의혹이었다. 그...

박지원 잡으려던 검찰 이번에도 미궁 속으로

“당시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 내 모든 결정에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던 분이었고, 위 내용은 곧 당의 결정이 돼 간사인 피고인에게 지시됐습니다.”“피고인(박지원 의원)이 지시했다는 ...

MB 정권의 포스코 장악, 국정원 동원됐다

이명박(MB)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포스코가 민간 기업임에도 담당 직원을 두고 회사와 관련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 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포스코는 민간 기...

[MB권력 5년 막후] #9. 검찰 수사 나서며 회장 퇴진 압박

김대중 정권에서 노무현 정권으로 권력이 넘어간 2003년 초. 강남 청담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이 세무조사를 받았다. 업주는 구속되고 30억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당했다. 강도가 셌다...

일그러진 ‘투캅스’의 악랄한 부업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라고 불린다. 이런 경찰이 시민에게 칼을 휘두르면 어떻게 될까. 경찰의 탈을 쓴 ‘강도’가 된다. 최근 수원지방검찰청에 ‘파렴치한 투캅스’가 검거되었다. 경...

이상득 '돈 구설', 아들에게도 옮겨붙나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의 전 보좌관 박배수씨를 비롯한 보좌진의 ‘수상한 돈’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의원의 아들 이지형씨가 마케팅 담당 이사로 근무하는 싱가포르 헤지펀드 회사 ‘브림’...

넓어진 무대에 ‘여풍’ 몰러 나온다

오는 4·11 총선은 ‘여성 정치’의 시험대가 될 것 같다.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쏟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여성 의무 공천 비율을 30% 적용하고 ...

‘이국철 폭로’‘MB 사저’ 등 대형 특종 쏟아냈다

창간 이래 지난 22년 동안 크고 작은 특종을 선보이며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던 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굵직한 대형 보도를 잇따라 내놓았다. 올가을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이국철...

여야가 부른 저축은행 청문회 증인은 누구였나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저축은행 비리 관련 청문회는 결국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청문회를 무산시킨 핵심은 ‘증인 채택’ 문제였다. 여야가 서로 상대방이 요구하고 나선 증인 출석을...

검찰, 대반격의 칼 빼드는가

8월10일 오전 11시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입구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국회의사당 내로 진입하려는 ‘저축은행 비리’ 사태 피해자 수십 명과 이를 봉쇄하려는 ...

뻗어가는 도시, 인맥도 ‘쭉쭉’

‘용인’이라는 지명은 조선 태종 14년(1414년) 용구현(龍駒縣)과 처인현(處仁縣)을 합치며 한 글자씩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용인현은 1896년 경기도 용인군으로 개칭되었다가 ...

금감원이 키운 금융 부실의 덫

지난 2월 부산저축은행에서 일어난 예금 대량 인출 사태는 금융 당국의 무능력과 무책임한 감독 행정이 빚어낸 최악의 금융 사고였다. 이는 이 부산저축은행 집행이사와 지점장들을 개별 ...

또 터진 ‘이상득 친·인척 비위 의혹’

은 지난해 11월22일 발매된 제1101호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현 공직복무관리관실)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의 처조카사위가 저지른 비위 사실을 축소·...

정치 위에 종교 있나

정부와 개신교의 관계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은 일과 함께 ‘이슬람 채권 법안’의 국회 처리가 개신교계의 압력으로 무산된 데 대해 뒷말...

규모와 활동 면에서 개신교가 단연 압도적 우위

국회의원 종교 모임 어떻게 운영되나개신교 신자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국회조찬기도회’는 한 달에 한 번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국회 내 소회의실 또는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여야 의원...

잘나가는 ‘상주 파워’ 누가 막으랴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반면 ‘신한 빅3’ 중 나머지 두 사람인 신상훈 전 사장과 이백순 행장에 대해서는 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검찰이 라...

“천신일, CJ 수사 무마 시도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50년 친구이자 후원자로 알려진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다시 정국을 뒤흔드는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천회장은 3개월 동안의 해외 도피 생활을 정리하고 11월3...

‘천신일 뇌관’, 현 정부의 ‘레임덕’으로 터질까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구속되면서 그 ‘후폭풍’이 거세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대통령과 천회장은 고려대 61학번 동기이다. 천회장은 대선 당시 최시...

끈 떨어진‘MB 절친’벼랑에 섰다

사정의 회오리가 가팔라지고 있다. 한화·태광그룹에 이어 C&그룹이 도마에 오르더니 대통령의 ‘50년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까지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천회장에 대한 수사...

라응찬 ‘승리’냐, 동반 퇴진이냐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는 신한은행 ‘성공 신화’의 주역이다. 지난 1982년 창립 때부터 20년 동안 신한은행 CEO(최고경영자) 자리를 지켜왔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