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투명성 확보가 방산비리 근본 대책”

방위산업(방산)비리가 국민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다. 율곡비리는 대표적인 방산비리다. 전두환·노태우 정부 시절 군 전력 증강 사업인 율곡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

[박관용 회고록] 시국수습 고육책으로 총리에 기용된 이회창

역사에서 ‘~면’이라는 ‘if 가정(假定)’은 부질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if를 동원해 상황을 반추해본다. 교훈을 얻는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특히 간발의 차로 승패...

방산 비리 배후에 숨은 해외 ‘페이퍼컴퍼니’

방산 비리와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국내 업체가 해외 페이퍼컴퍼니(유령법인)에서 외국 방산업체와 합작해 거래한 정황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일부 포착됐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

이 추적한 무기 도입 비리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국방 예산이 투입되는 군수 분야는 군 비리의 온상이다. 국방 전문가들은 군수 비리를 바로잡아야 한국군이 신뢰받는 국군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별 지고 개혁 뜨다

군을 통틀어 8명뿐인 현역 4성 장군 중 한 사람에게 ‘기습적으로’ 칼을 들이댄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충견이 주인을 문 격이다.” 5월8일 밤 신일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전·노 충복들 ‘총선 앞으로’ 일렬종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씨가 15대 총선에서 아버지의 명예 회복을 공약 1호로 내걸고 당선된다고 해서 노씨가 12·12나 4천억 비자금설의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말할 사...

쿠데타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김영삼 대통령은 군을 얼마나 개혁했는가. 그의 개혁 내용은 두 가지로 회자되고 있다. 하나는 하나회 숙청이고, 다른 하나는 율곡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이다. 이 두 가지를 가지...

검증된 인물인가

권영해 안기부장은 문민정부 첫 국방장관을 지내면서 재임 내내 율곡비리의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청와대 쪽에서는 그의 재기용 배경을 “각종 소문이 근거 없는 것으로 이미 검증됐기...

12ㆍ23 개각은 종합선물세트

김대통령의 인사 행태가 크게 달라졌다. 전면 개각이 있기 전부터 언론계 주변에서는 이번 인사가 상식의 범주안에서 검증된 인물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았다. 개각 과정도 과거...

12.12 사람들 심상찮다

요즘 12.12관련 인사들의 회동이 부쩍 잦아 눈길을 끈다. 검찰조사와 관련해 새로운 상황 진전이 있을 때마다 대책 회의를 가져온 이들은, 검찰 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김일성 ...

공연장

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근 5공 실력자 등 많은 측근을 이끌고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뮤지컬 을 관람한 것은 단연 화젯거리였다. 전씨는 연극배우 손 숙씨의 참석 권유를 받고 1백 개의...

盧, 겨울잠 끝내고 기지개

지난 1월 18일 盧泰愚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 퇴임 이후 거의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여행을 떠났다. 이 날은 친구이자 이웃사촌인 全斗煥 전 대통령의 생일이었다. 이 날 노씨...

정치 개혁 마무리의 해 /당 정비 숨가빠진다

94년은 정치 개혁을 마무리 짓는 해이다. 물론 정치 개혁에 끝이 있을 수는 없을 것이지만, 金泳三 대통령 스스로도 94년에는 정치 개혁에 마무리를 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육사 굴절사의 증인 대표화랑 현주소

육군사관학교 교정에는 백년탑이라는 시설물이 있다. 육사의 상징 중 하나인 이 탑에는 4년제 정규 육사가 배출한 생도 시절의 대표적 이름들이 동판에 새겨져 있다. 졸업식 때 대통령상...

12·12진상조사위 權魯甲 위원장 “진상은 밝히고 역사에 맡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송곳 의원이라고 불리는 민주당 권노갑 최고위원은 잇따른 군 관련 부정 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더욱 바빠졌다. 그동안 당내 12·12진상조사위원장을 맡아온 권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