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 떨어진 지상파 연말 시상식, 해법은 없나

2024년 새해가 밝았다. 2023년을 마무리한 지상파 3사의 연예대상과 연기대상도 모두 끝났다. 그런데 이번 연말 시상식을 보니 확실히 달라진 지상파의 현재가 보인다. 현재 지상...

사극 불패, 다시 시작될까

최근 MBC 《연인》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거머쥐며 화려하게 종영했다. KBS는 《고려거란전쟁》으로 대하사극 부활을 알렸다. 이처럼 사극이 최근 시청률 부진으로 고민하는 지상파...

변호사 아니면 드라마가 안 되나

바야흐로 법정 드라마 전성시대라 할 만하다. 최근 변호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들이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도대체 무엇이 이러한 법정 드라마 전성시대를 이끌었고, 그건...

[제주24시] 제주도정의 옛 영상 자료 디지털로 복원돼…

제주도정의 옛 영상 자료들이 디지털로 복원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 기록물로 보존해온 비디오테이프 등 아날로그 시청각 기록물을 디지털로 변환해 보존·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준호 “로맨스 사극의 인기 비결? 느림의 미학”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31)는 10여 년 전 예능 《강심장》에 출연했을 당시 ‘인기는 계절’이라는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닉쿤, 옥택연 등 다른 멤버들에 ...

남궁민 “백승수의 미묘한 감정 변화 보여주려 고민했다”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이 또 일을 냈다.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돌직구 승부사’ 백승수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토요일 ...

여진구 “모태솔로지만 아직은 연애보다 연기”

여진구를 둘러싼 공기는 늘 훈훈하다. 그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자체가 맑고 건강하다. 선배 배우들이 그를 하나같이 “싹수 있는 배우”라고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또한...

[New Book] 《제인스빌 이야기》 外

제인스빌 이야기에이미 골드스타인 지음│이세영 옮김│세종서적 펴냄│508쪽│1만8000원워싱턴포스트에서 기자를 시작해 9·11 사태 직후 미국 정부의 대응을 파헤친 보도로 2002년...

잘되는 멜로, 뜬금없는 멜로, 욕먹는 멜로

멜로드라마는 남녀관계를 담는다. 그래서 그 시대의 달라진 남녀관계는 멜로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과연 지금 멜로는 어떤 길을 가고 있을까. 로맨스를 담는 멜로드라마를 ...

여성 예능인의 ‘들이대기’ 관행에 대한 불편한 시선

개그우먼 이국주가 갑자기 논란의 중심에 섰다. 3월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너네 되게 잘생겼나 봐. 너네가 100억원 줘도 나도 너네와 안 해”라며 캡처한 악플들을 게시했다....

우리 예술의 속살, 축구의 나라 유혹하다

브라질에서 한국은 어떤 이미지일까. 현지 젊은이들의 로망이라는 현대차 투싼의 나라일까, 삼성과 LG 로고가 붙은 휴대전화를 만드는 나라, 또는 싸이와 K팝의 나라일까.브라질에서 제...

[New Movies] 수상한 그녀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출연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오말순 할머니의 유일한 자랑은 아들이 대학교수라는 점이다. 그 때문에 며느리는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그 스트레스로 병원에...

권위 탐닉해‘어제시 놀이’에 빠지다

연산군은 25세가 되던 재위 6년(1500년) 3월3일에 승정원에 술을 하사하고, 절구 한 수를 지어 내려보냈다. 그러면서 “감히 시라고 할 수 없으나 나의 생각이 이렇다는 것이다...

논란의 파도에 갇힌 섬의 꿈을 그리다

민병훈(민병훈 필름 대표·사진 왼쪽)·이세영(연합뉴스 기자) 감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간 다큐멘터리 영화 를 촬영했다. 이 영화는 1994년 핵폐기장 건설 반대와...

심심하던 장난감, 활기 찾을까

세계 최대 완구 유통 업체인 토이저러스(Toys “R” Us·미국)가 한국에 상륙한다. 관련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완구 생산 업체에는 유통망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유...

한국 미술사 ‘본부’를 세우다

간송미술관을 세운 이는 전형필 선생이지만, 현재 간송미술관의 ‘지킴이’는 한국민족미술연구소 최완수 연구실장(64)이다. 간송미술관은 한국민족미술연구소 부속 박물관이다. 5월17일 ...

굴곡의 역사 담긴 '욕망의 유적'

한국 최초로 주상 복합 고층 아파트 단지를 세운 곳, 한국 최초 슈퍼마켓이 생긴 곳, 한국 최초의 도심 재개발 사업이 이루어진 곳. 이곳은 어디일까? 바로 세운상가다. 지금이야 믿...

너희가 ‘글로벌’을 알아?

무한 경쟁 시대, 아시아 각국의 투자 유치전이 치열하다. 이미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상하이는 글로벌 기업의 대(對)아시아 전진 기지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고, 싱가포르·홍콩...

판사·의사… 사회 명사 즐비 한인옥씨 친정집 사람들

한인옥씨의 ‘하늘’ 발언 이후 경쟁 후보 진영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집권할 경우 외척 정치가 거세질 것이라고 열을 올리고 있다. 한씨 집안이 지도층 인사들이 많은 명문가여서 주변에 ...

계엄군 출신 이경남 목사의 현장 회고

지난 20년 동안 그에게는 ‘호남선’이 존재하지 않았다. 고속버스로 4∼5시간이면 갈 수 있는 광주. 하지만 이경남 목사(45)가 광주까지 가는 데는 무려 2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