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우리는 주인공보다 윤리적으로 얼마나 우월한가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은 밥값을 걱정하고, 환자와 의료인들은 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시절에, 상류층 부부들의 가짜 인생을 보여주는 《부부의 세계》라는 드라마가 인기다. 비...

최태원 SK 회장과 댓글러들의 전쟁

지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과 동거인 김아무개씨를 공개 비난한 네티즌들을 고소한 사건에 대한 1심 재판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작년 2월부터 최 회장은 일부 네티즌을 ‘허...

'회장의 여자'에 촉각 곤두세우는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벌그룹 회장으로는 이례적으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 여기서 ‘길’은 기업 경영을 뜻하는 게 아니다. 부부 관계를 비롯해 자신의 인생이자, SK그...

‘세기의 결혼’에서 ‘세기의 이혼’으로 치닫는 최태원-노소영 부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월19일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냈다. 이로써 대기업 총수 장남과 대통령 딸이 만나 세기의 결혼으로 불렸던...

‘악성 댓글 고소 사건’ 최태원-노소영 부부싸움 양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과 내연녀 김아무개씨, 그리고 김씨의 모친을 비난한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피고소인들은 “소를 취하하지 않을 경우 경찰에 불륜 수사를 요청할 ...

'최태원 회장 비난' 소송, '세기의 재판'으로 가나

내연녀와 동거 중임을 고백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과 내연녀를 비난하는 네티즌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공동대표 정지영, 정준경)은 7월18...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사랑’에 사람들은 왜 빠져들까?

최근 국내 유명 영화감독과 여배우 간의 불륜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홍상수 감독은 유부남으로, 그들의 불륜 소식은 남편을 빼앗긴 아내의 측근으로부터 흘러나온 ...

[시론] 아! 일부일처제여

최근 베를린영화제로부터 영화배우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음이 틀림없다는 의혹 탓에 여주인공은 차가운 외면을 받...

중혼 허용 않는 한국, 서미경에만 강조되는 ‘셋째 부인’ 호칭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탈세 등 혐의를 받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에 대한 여권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망이 오너 일가...

‘불륜 장사꾼’ 흔들리는 중년 유혹 한다

숨이 막힌다.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도 쿵쾅댄다. 혈관을 타고 온몸에 달콤한 쾌감이 퍼진다. 문득 가시덤불처럼 가슴에 휘감기는 것이 있다. 죄책감이다. 따끔하다. 아내(또는 남편)를...

혼외 자식은 죄인이 아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자식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에도 혼외 자식이 곧잘 등장하고 있다. 드라마에 사회적 맥락과 문화 심리가 투영되고 있는 셈이다. 도덕적인 ...

남자는 왜 너도나도 바람 피우려 드는 걸까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 스캔들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중국 여성 덩신밍과 한국 영사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데서 출발한 이번 스캔들은 국가 기밀 유출 의혹으로까...

커다란 덩치의 고릴라, 고환은 왜 그리 작을까

남자들은 보통 성기의 크기나 정력제에만 관심이 많다. 그러나 정작 정력의 주체인 고환은 관심 밖이다. 고환은 섹스를 하는 데 직접적으로 어떤 리드미컬한 테크닉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

수컷이 ‘육아’ 담당하는 해마

해마(큰가시고기목)는 매우 독특한 어류로 겉모습이 말을 닮았다. 그래서 한자권에서는 ‘海馬’, 영어권에서는 ‘Sea Horse’라고 표기한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해마는 ‘바다의 ...

돈과 여자와 권력의 잘못된 만남 ‘권전·권색 교역’을 끊어라

전 상하이 시 서기 겸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천량위(陳良宇)의 부정부패 사건은 매우 유명하다. 그는 우선 사회보장 기금을 개인적으로 특정 기업에 투자해 엄청난 이익을 챙겼다....

지금,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

마태복음 10장36절에는 ‘집안 식구가 바로 자기 원수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반면 페스탈로치는 ‘가정의 단란이 지상에 있어서의 가장 빛나는 기쁨’이라고 말했다. 사람이 태어나서 ...

러시아인은 불륜을 사랑한다?

라틴 아메리카의 남성들은 격정적이고 거칠다. 특히 여자와 관련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최근 스페인 언론들은 31년 전에 있었던 두 남성의 격투 사연을 소개했다. 이들은 특별한 이...

"나는 글쓰기로 대리 배설을 한다"

그의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거실 벽 장식대 위의 컴퓨터 모니터에 떠오른 ‘야한 영상’- 정확히 표현하면 ‘남녀의 성희(性戱)’ 화면이었다. 영상은 조금 ...

동물에게서 배우는 '공생의 지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사람들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교회 혹은 절을 찾거나 아니면 인문사회학 서적을 뒤적거린다. 철학이 그 물...

부부 성교 잦아야 ‘신뢰 사회’ 된다?

경제학에 과학 이론을 접목시킨 신생 학문으로는 진화경제학, 복잡계경제학, 경제물리학, 신경경제학을 꼽을 수 있다. 가장 새로운 분야인 신경경제학(neuroeconomics)은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