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커뮤니티 자본론우리 경제는 외형 성장은 이뤘지만 압축 성장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를 양산했다. 저자는 그 원인이 커뮤니티 간 단절과 반목, 그리고 커뮤니티를 지탱하는 자본에 대한 이...

대장동 게이트와 죄수의 딜레마 [최보기의 책보기]

경제학자만큼 허무한 사람도 없다. 미래 경제에 대해 부지런히 예측하지만 맞는 경우보다 틀리는 경우가 더 많다. 예측이 맞으면 자신이 훌륭한 탓이고, 예측이 틀리면 ‘자신의 경고가 ...

돈의 역사를 읽어야, 위기 속 기회도 보인다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이 흔들지 않은 곳은 없다.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으며, 그 수렁의 깊이를 예감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 위기는 기회라...

[박승 인터뷰④] “소득주도성장은 21세기형 케인스 경제학”

혼돈의 시대다. 혹자는 난세(亂世)라 부른다. 갈피를 못 잡고, 갈 길을 못 정한 채 방황하는, 우왕좌왕하는 시대다. 시사저널은 2019년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특별기획으...

“소득주도성장, 자본주의 성장 패러다임 될 수 없다”

우리나라 군부독재 시절인 1980년대까지만 해도 독일 철학자이자 경제학자 카를 마르크스(1818~1883, Karl Heinrich Marx) 사상은 ‘절대 반지’였다. 자본과 권...

[르포] 마르크스는 ‘자본주의式’으로 소비되고 있다

옆면 가득 카를 마르크스가 그려진 투어버스를 타고 마르크스 캐릭터로 번쩍이는 신호등을 지나 마을로 들어선다. 마을 한가운데 우뚝 선 마르크스 동상 앞에 줄을 서 사진을 찍고 골목 ...

“지방을 살리자” vs “죽을 지방은 죽어야”…도시재생법 두고 ‘열띤 토론’

“지방을 살려야 한다. 때를 놓치면 소멸할 수 있다.”(정석 서울시립대 교수)“모든 지방을 다 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죽을 도시는 죽어야 한다.”(심교언 건국대 교수) 과연 죽어...

죽어가는 지방도시들 살릴 수 있는 해법은?

한국의 도시가 ‘성장의 딜레마’에 빠졌다. 빠른 경제 성장과 기술 개발로 도시의 외형은 팽창하고 있지만, 정작 도시를 살아가는 시민은 활력을 잃고 있다. 왜 그럴까. 전문가들이 짚...

[Good City Forum③] “골목상권 육성이 도시재생의 핵심”

한국의 도시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기술 발달로 외형은 화려해졌을지 모르지만, 정작 도시를 살아가는 시민은 오히려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

[Good City Forum①] 위기의 지방, 되살릴 수 있나

한국의 도시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기술 발달로 외형은 화려해졌을지 모르지만, 정작 도시를 살아가는 시민은 오히려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

누가, 왜 칼 마르크스의 동상에 불을 질렀나

지난 5월10일, 독일 트리어시(市) 소방서는 이른 아침부터 진화 작업에 나섰다. 광장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타깃은 불과 5일 전 공개된 독일의 사상가 칼 마르크스의...

서점·도서관, 쇼핑몰을 접수하다

출판계에서는 좋은 책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서점과 도서관이 살아야 관련 산업이 살 수 있다는 데 공감한다. 때문에 서점과 도서관을 어떻게 활성화할까 고민한다. 중소 서점들이 ...

최저임금은 있는데, 최고임금은 왜 없을까(上)

얼마 전 직장인들이 깜짝 놀랄 만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최고경영자(CEO)들이 일반 직원들보다 최고 63배가량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금융정보업...

[New Books]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학교는 이미 폐허다.’ 서슬 퍼런 단언이다. 이 책이 전하는 학교의 실상은 충격적이다. 학원의 보조 시설로 추락한 지 오래인 학교에는 동기를 잃은 채 표류하는...

예술로 되살아나는‘빨간 책’

이른바 ‘진보’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던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책장 한가운데 어김없이 주황색의 하드커버 책자 한 권을 꽂아놓은 적이 있었다. 김수행 전 서울대 교수에 의해 ...

"혼돈의 시대, 최고 지혜는 중도"

대화의 말미에 그는 목이 메었다. 지난 삶을 반추하며 가족을 얘기할 때 그랬다. 나이 탓일까. 그의 말에서, 생명을 걸다시피 언어로 체제에 저항하던 혁명가적 면모는 찾기 어려웠다....

《사상계》에서《경마장 가는 길》까지

연세대 79학번 문모씨(34)의 인생이 망가진 것은 분명 5공화국 초기의 폭압 때문이었지만, 발단은 책이었다. 기관에서 시위혐의로 조사를 받던 친구 입에서 그의 이름이 튀어나왔다....

“사람이 자본” 30년 주장 결실

금년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인 10월12일자 《비즈니스 위크》 경제칼럼에서 경제학자 게리 베커(61) 교수는 “인간자본 토론-부시에게 유리”라는 글을 썼다. 대...

교육 이민 '해법' 가르치는 간디 학교

수업 참여 등 학생 스스로 결정…대학 진학은 소질·능력에 맞게 교육 이민'이 사회 문제로 등장하면서 교육 문제 해법에 대한 논의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

주부 청강생 선애씨

선애씨는 전업 주부다. 남편과 두 아이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와 동거하는, 일견 평범해 보이는 중년 여성이다. 나름의 뜻을 매겨 검은색 옷을 즐기고, 또래의 아주머니들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