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시대로 회귀한 중국 

3월5일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있는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렸다. 중국의 입법부 격인 전인대 개회식은 보통 행정부 격인 국무원 총리의 ‘정부공작보고’로 시작한다...

조용히 진행된 리커창 영결식…反정부 시위 우려에 ‘철통 경계’

시진핑 집권 1·2기 국무원 총리를 지낸 리커창 전 총리가 지난달 27일 상하이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한 가운데 영결식이 2일 오전 수도 베이징에서 엄수됐다.대만 경제일보는 소...

[전문]尹대통령 “한‧일관계 정상화, 국민에게 새로운 자긍심”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문재인 정부의 ‘대일 외교’를 겨냥해 “수렁에 빠진 한‧일 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北 김정은, 시진핑에 조전…“장쩌민 서거 깊은 애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조전을 보냈다.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

저우를 보면 중국 이해력이 커진다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뤄진 후 노재원-황병태-정종욱으로 이어지는 대사 라인은 중국 전문성 여부를 떠나 가장 좋은 평을 받았다. 자신을 낮추고 성실한 자세로 중국을 중시했고, ...

마오는 왜 덩샤오핑을 죽이지 않았을까?

1965년 1월14일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정국 현안들에 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당 주석 마오쩌둥(毛澤東)은 정치국원들조차 처음 듣는 용어를 구사...

마오쩌둥 권력투쟁 드라마①…린뱌오 죽음의 미스터리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던 2010년 8월29일 모 국무총리 후보자는 임시 사무실로 쓰던 서울 광화문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굳은 표정으로 한 쪽짜리 사퇴 회견문을 읽어 내려갔다.“국...

마오쩌둥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공식 평가

1893년생인 마오쩌둥(毛澤東)은 79세가 된 1972년 1월18일 본격적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63세 때인 1956년만 해도 장강(長江·양쯔강의 정식 명칭) 중류에서 1시간...

세계사 바꾼 마오의 한 수 '미국과의 화해'

1967년 10월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지 포린 어페어즈에는 대통령 후보 경선을 준비하던 리처드 닉슨의 글이 실렸다. 제목은 ‘베트남 전쟁 이후의 아시아(Asia after Viet...

국공내전 초기 판세 뒤엎은 마오쩌둥의 약속

마오쩌둥(毛澤東)은 1893년 12월26일 중국 남부 후난(湖南)성 샹탄(湘潭)현에서 태어나 1976년 9월9일 베이징(北京)에서 사망했다. 19세기 말에 출생해서 전 세계가 1차...

훈훈한 미담으로 ‘녹차茶王’ 오른 타이핑허우쿠이

‘녹차차왕(綠茶茶王)’ 타이틀을 갖고 있는 타이핑허우쿠이(太平魁)는 118년 전에 처음 창제된 역사가 짧은 녹차다. 황산(山)으로 유명한 안후이성(安徽省) 타이핑(太平)현 허우컹(...

“中·美 두 대국이 한반도 비핵화 운명 최종 결정”

“얼마 전 열린 조·미(朝·美) 수뇌회담은 각국의 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만약 조·미 쌍방이 수뇌회담의 공통 인식을 한...

저우언라이와 키신저를 이어준 茶 한 잔

‘핑퐁외교’를 견인한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중국 총리가 사망한 1976년 1월8일 유엔 본부는 이례적으로 가맹국 국기를 하나도 게양하지 않고 저우언라이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유...

22년간 차갑게 식었던 미·중 관계 녹인 중국 茶

미국의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은 1972년 소련과 중국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냉전 체제 속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데탕트(Detente·긴장완화)를 이끌...

“차라리 후손에게 물려주자”

“진시황릉은 발굴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여러 차례 도굴당했다.”9월19일 중국 인터넷신문 ‘커지쉰(科技訊)’은 다소 도발적인 내용의 평론을 실었다. 9월 초 중국 국가문물국...

“노이즈 마케팅으로 한밑천 잡으려 한 퇴물”

2015년 12월19일 오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의 한 계정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2011년 11월 이래 발표했던 글과 사진을 하나씩 삭제하기 시작한 것. 대략 ...

시진핑보다 더 귀한 손님이 온다

이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길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안에 중국의 또 다른 국빈 한 쌍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 손님은 지난 1994년 9월에도 한국을 찾...

파트너 체인징 게임 벌어지고 있다

7월3일 서울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루비콘 강을 건넜다.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濤)·장쩌민(江澤民) 주석은 물론 훨씬 더 이전의 저우...

2인자에겐 한 치 곁눈질도 용납 않는다

권력의 세계에 2인자란 없다. 모두 ‘부하’ ‘아랫것들’일 뿐이다. 하물며 절대 권력의 세계인 독재 체제에선 두말할 나위가 없다. 2인자 소리를 듣는 순간 ‘칼날 위에 서 있다’고...

미소 뒤에 숨겨진 이빨 조심하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1월10일 중국 특사로 서울에 온 장즈쥔(張志軍) 당시 중국 외교부 부부장(현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임)은 박 당선인을 만나 중국 철학자 펑여우란(馮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