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보유국-자력갱생’ 신년사에 드러난 김정은의 희망회로

희망과 순리. 새해에 떠올리는 두 단어다. 국어사전은 이렇게 정의한다. 희망(希望) [명사] ‘어떤 일을 이루거나 하기를 바람.’ 순리(順理) [명사] ‘순한 이치나 도리. 또는 ...

자신감과 결핍감 사이…미사일 발사에 딸 대동한 김정은

“시간은 벌써 나를 키우고 / 세상 앞으로 이젠 나가 보라고 / 어제의 나는 내게 묻겠지 / 웃을 만큼 행복해진 것 같냐고”(가수 김필, 《그때 그 아인》)이 노래 가사가 떠올랐다...

왜 ‘그린데탕트’인가…에너지 긴급위기 넘을 ‘실천전략’ 절실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북한의 군사도발도 단순하지 않다. 일회성이 아니다. 북한은 주한미군과 남한 전역을 사정권에 놓고 전술핵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

“우리도 핵무장 해야” 61.7%…“9·19 군사합의 파기엔 반대” 50.9%

북한의 도발이 달라졌다. 다시 핵이 등장했고, 그 과녁에 한국이 정조준됐다. 북한은 9월25일부터 10월9일까지 연쇄적으로 실시한 미사일 발사를 스스로 ‘전술핵 운용부대 등의 군사...

산업부, ‘IRA 대응 민관합동 TF’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제3차 민관합동 TF’를 열고 자동차·배터리·에너지 업계와 IRA 대...

“우크라 전쟁, 전통의 동유럽 ‘에너지 동맹’을 흔들다”

‘동맹’은 얼마나 단단할까. 국가와 국가의 공식 약속으로 이뤄진 동맹은 국가 안보의 핵심 축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힘의 논리’와 ‘자국 우선’이라는 냉엄한 국제정치 현실 속에서 ...

[대선 외교안보] ‘북풍’은 좌우 어느 쪽으로도 불지 않는다

[편집자 주]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가장 민감한 이들과 둔감한 이들은 누굴까. 아이러니하게도 모두 한국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북한은 새해 들어 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며 한반도의 긴...

[대선 외교안보] “어느 후보도 북한 문제 해결하지 못할 것”

어느 것이 누구의 공약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이재명·윤석열 양강 두 후보의 공약이 비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정책 등 외교안보 공약은 그나마 둘 사이에 차별화가 이뤄져 있다...

‘한반도 주도권은 내가 쥐고 있다’는 김정은

“북남관계의 주인공은 나야 나!” 북한 최고권력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요즘 크게 외치고 싶은 한마디일 것이다.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시켜 남측을 비난하고 조롱하다가, 남...

김정은이 북한판 ‘전략적 인내’ 천명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의 말과 정책이 자극적 풍미 가득한 인스턴트 조미료 음식 같았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 시대의 말과 정책은 천연 재료로 맛을 낸 슴슴한 건강식 같다. 바이든...

서로 한마디도 하지 않는 바이든·김정은의 속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바쁘다.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인수위원회 홈페이지(Biden-Harris Transition)를 보면 알 수 있다. 우선 추진 과제 앞머리 ...

김정은 위임 통치? 北에 대한 이해 ‘위임’ 말아야

‘북한은 억울하겠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임 통치’ 뉴스 속보를 접한 후 처음 든 생각이었다. 지난 8월20일 늦은 오후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 내용이 거의 실시간으로 중...

위태로운 ‘한반도 허리’…산불·태풍·돼지열병, 다음은?

한반도의 허리가 위태롭다. 올해만 해도 한반도를 덮친 대형 산불과 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적 재난이라 할 만한 규모의 피해가 남북 접경지역에 집중됐다. 당연히 남북...

北·美, 영변 핵폐기-종전선언 맞교환 교집합 찾았을까

북·미는 10월7일 북한의 비핵화 실질적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주고받기식 담판을 벌였다. 3개월 만에 머리를 맞댄 양측은 ‘선(先) 비핵화’냐 ‘선(先) 종전선언’이냐를 ...

[한반도 비핵화③] 클라이맥스 치닫는 北비핵화 ‘미션 임파서블’

2018년 6월12일 오전 10시, 싱가포르 카펠라호텔.호텔 정문 계단에 빨간 융단이 깔려 있다. 계단 바로 위 테라스에 성조기와 인공기 각 6개가 교차로 세워져 있다. 도널드 트...

북한 비핵화의 정치학

25년 만의 ‘판갈이’다. 북·미 정상회담 이야기다. 미국과 국제사회는 지난 25년간 차관보급 불판 위에서 ‘북한 비핵화’를 조리해 왔다. 자주 불도 꺼지고 판은 금 가고, 깨지고...

[北투자③] “경협 대박론, 맞선 보자마자 혼수 얘기하는 격”

남북한 경제협력(경협) 전성시대다.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부와 언론은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한 철도 연결 그리고 북한 지하자원 개발을...

정부 신산업 투자애로 적극 해소한다

정부는 자율주행자동차·무인기(드론)를 비롯한 신산업 분야 투자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규제 수준도 새로 정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한국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신산업 투자...

“은 내 지식 창고”

한국외국어대 법학과 2년 정대진군은 지난 10년간 과 더불어 성장해 왔다. 창간호를 보았을 때 그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어린 눈에도 6월항쟁의 인상이 강렬했다. 89년 10월...

[창간 6주년] '시사저널과 나’

총각 때부터 맺은 인연 결혼·출산도 함께 하는 벗6년 정기독자 주용승씨/“나와 닮은 꼼꼼함이 매력”우리나라에서 주용승씨(32·삼성전자 데이타통신사업부 개발1그룹 선임연구원)만큼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