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콘셉트 입혀 글로벌 마케팅 성공한 K팝의 창시자 ‘이수만’

한 인물이 특정 사회나 산업, 역사에 미친 영향력을 가늠할 때, 좋은 방법 중 하나가 그의 부재(不在)를 상상해 보는 것이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 겸 전 총괄 프로듀서(...

[응답하라 1990] 1990이 2020마저 흔들었다

추억은 힘이 세다지만, 왜 계속 1990년대일까. 2020년 여름, 또다시 90년대가 소환됐다. 90년대 패션을 입고 그 시대의 음악을 선보인 혼성그룹 싹쓰리가 대중문화의 판을 흔...

돌아온 《삼시세끼》, 나영석 PD의 절치부심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나영석 PD에게는 아픈 손가락이다. 지금껏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윤식당》 《알쓸신잡》 《신서유기》 등 하는 프로그램마다 연전연승하던 나...

[트로트 열풍] 대한민국 뒤흔든 트로트 열풍에 숨은 네 가지 코드

바야흐로 트로트의 시대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국민 예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고, MBN의 《트로트퀸》도 6~7%의 시청률을 올렸다. MBC에브리원...

北, YB 록은 따라 불렀지만 레드벨벳 노래는 아직…

4월1일 북한 평양의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의 전체 과정이 국내에 녹화중계됐다. 이 영상을 통해 우리 노래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반응이 ...

윤곽 나온 평양공연…역대 아이돌 방북 공연 반응은

4월 초 평양에서 열리는 우리 예술단 공연이 다가오면서 가수들이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공연에 참여하는 가수들은 이미 선곡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월25일 가수...

[대중문화스타 X파일] #2. MB에게 "차라리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

그가 떠났다. 대중문화계의 독설가,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으로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닌 ‘마왕’ 신해철이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 그의 향년은 한국 나이로 마흔일곱이다. 데뷔 이...

기삿거리도 없는데 슬슬 ‘작업’ 들어갈까

지난 11월10일 이수근과 탁재훈이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른바 ‘맞대기’라는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수억 원대를 썼다는 것이다. 그 뒤를 이어 붐, HOT...

서태지와 아이들은 응답하라

1990년대가 주목받고 있다. 2012년 과 케이블TV 드라마 이 이례적인 인기를 끌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최근 tvN 가 전작보다 더 큰 인기를 끌면서 1990년대(이하 90년대...

연예계 돈 버는 재주는 “내가 왕”

국내 가요계를 장악했던 ‘트로이카 체제(SM·YG·JYP 엔터테인먼트)’가 올해를 기점으로 ‘투톱(SM·YG)’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가 정체 상태에 갇...

튀는 ‘아이돌’ 뒤의 숨은 손, 유영진

아이돌 전성시대이다. 물론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걸그룹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TV를 켜면 여전히 브라운관은 아이돌이 지배하고 있다. 걸그룹·보이그룹 ...

우리 시대 ‘아이돌’의 일그러진 ‘팬덤’

2PM의 재범이 미국으로 쫓겨간 이후 팬들은 분노했다. 소속사인 JYP가 재범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였다. 팬들은 막무가내로 JYP를 비난했다. 무조건 재범을 지켜내라는 ...

아이돌 스타들의 특별 기획 ‘웃음 쇼’

(SM픽쳐스)은 출발부터 로틴(Lowteen)을 겨냥한 아이돌 영화이다. ‘꽃미남’과 ‘테러 사건’이라는 이질적인 단어를 충돌시키면서 묘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영화는 그러나 팬클...

부활한 아이돌 그룹 그들이 반짝이는 이유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의 팬은 방청석에서 흔드는 풍선 색깔로 자신을 구분한다. 아이돌 그룹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형형색색의 풍선이 휘날렸다. 흰색...

데뷔하기 전에 팬 확보하라

유재하의 ‘재’ 김현식의 ‘현’ 김광석의 ‘석’을 따서 재현석으로 예명을 지은 강인천씨(23)는 이제 막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가수다. 그는 지난 1년간 중견 작곡가 정우식씨...

한류(韓流) 열풍, 이렇게 시작되었다

중국 : 1996년 텔레비전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CCTV에서 방영되어 기록적인 시청률(4.2%)을 올렸다. 1997년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서울음악실' ...

기업화 바람 부는 연예 매니지먼트

‘스타에게는 사랑받을 권리를, 팬에게는 서비스받을 권리를!’구멍가게처럼 주먹구구 식으로 운영되던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자본금 8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조용필에서 조PD까지, 팬클럽의 역사

팬클럽의 역사를 따지자면 광복 직후로 거슬러올라가야 한다. ‘당대의 미성’으로 이름을 날린 남인수의 모습을 먼 발치에서나마 보고자 주변을 서성대던 기생들은 팬클럽의 원조 격이었다....

가요순위까지 맘대로ㆍㆍㆍ신흥 이익 집단 군림

팬클럽 사고가 또 일어났다. 지난 4월7일 부산 리베라 백화점 앞에서 열린 힙합댄스그룹 GOD 팬 사인회에서 20여명이 넘어져 고 아무개양(ㅌ여고 2년) 등이 크게 다쳤다. 고양은...

스물 두 살 ‘슈퍼 스타’ 조성모의 힘

■ 대중 음악경기도 하남시의 미사리 통기타촌은 30~40대의 음악 공간으로 유명하다. 방송에서 듣기 힘든 자기 세대의 음악을 들으려고 그곳을 찾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게 “요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