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이 뭐길래] 시도지사와 맞먹는 제2의 지방권력

“몸집을 키워라.”광주·전남북 광역의회 의장선거에서 뛰고 있는 지방의회 의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시도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집안싸움이 과열되는 가운데 지방의회...

목적지 도착한 패스트트랙 1호 열차…선진화법 자리 잡나

험난한 여정이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길이었다. 뻥 뚫린 고속도로일지,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일지도 불확실했다. 출발할 때부터 삐걱거렸고, 여정 중간에 멈춰서는 일도 많았다. ...

추미애와 윤석열의 닮은 DNA…호수일까, 악수일까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낙점했다. 추 후보자 지명을 통해 검찰개혁 과제 완수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설명도 뒤따랐다. 추 후보자가...

[알고리즘이 비추는 세상] 패스트트랙의 승자와 패자

[편집자 주]뉴스와 정보가 공급자(언론사)에서 수용자(독자)로 전달되는 과정의 일정한 프로세스가 알고리즘이다. 디지털화된 미디어 플랫폼으로 인해 지금 우리 주변에는 뉴스와 정보가 ...

[Up&Down] 김혜자 / 장제원

Up김혜자 후배들 울린 눈부신 수상 소감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주연 김혜자씨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4월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진통 끝에 패스트트랙 성사…한국당, 장외투쟁 예고

선거제·개혁법안이 진통 끝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자유한국당의 강한 반발에 여야간 긴장 국면은 2라운드로 흐르는 모습이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4월...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이 조금만 더 일찍 사과했더라면…”

“헌법 제65조 2항 단서에 의거, 대통령 노무현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2004년 3월12일 오전 11시55분, 박관용 국회의장은 노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선포했...

[박관용 회고록]“與 지도부는 ‘말리는 시늉’만…”

“좋다. 그렇다면 표결로 갈 수밖에.” 이틀 밤을 ‘절대 고독’ 속에 뜬눈으로 지새우고 난 11일 새벽, 표(票)로 결판내는 것 이외는 다른 도리가 없음을 확신했다고 박관용 당시 ...

외롭고 위태로운‘고공 줄타기’ 언제까지

새해에도 계속되는 여야의 법안 전쟁에서 가장 마음고생이 심한 사람은 아마도 김형오 국회의장일 것이다. 그 고민의 깊이는 지난 12월27일 그의 홈페이지에 오른 한 장의 사진에서도 ...

차라리 ‘민의의 전당’이라는 말을 거두어라

영국의 국회의사당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여야 사이의 바닥에는 두 개의 줄이 그어져 있다. 국회의원은 이 줄을 넘어 상대편으로 갈 수 없다. 어쩌면 단순하게 보이...

‘폭주 기관차’들, 벼랑으로 달리나

“오래전부터 예고해 왔던 대회전의 길목에 서 있다. 퇴로도 이미 막혀 있다.”민주당의 한 고위 당직자는 연말 국회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실제로 여야는 현재 일촉즉발의 대치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