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나라 팔아먹는 일본 1호 영업사원!”

지난 4·5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승자는 진보당 후보 강성희였다. 이는 놀라운 결과로 받아들여졌기에 언론은 일제히 승인(勝因) 분석에 들어갔다. 진보당이 3~4개월간 당력...

[단독] “권도형, 지금도 싱가포르에 있다”…‘도피설’ 반박 증언 확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행방이 불확실한 가운데, 그가 싱가포르에 있다는 가족의 증언을 시사저널이 확보했다. 제3국 도피설마저 제기됐지만 여전히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에 머무르고 ...

군 내부 문제 파고든 《D.P.》의 경쟁력

군인이 등장하는 드라마와 영화는 셀 수 없이 많았지만, 군대라는 조직 자체에 주목한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드물었다. 그것이 대중적인 재미를 담보할 만한 소재가 아닐 뿐 아니라, 성...

국민의힘, 민주당에 “후보 공천은 기만·사기”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에 대해 ‘기만·사기’ ‘표리부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30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

한국당 또 ‘막말’ 논란…정미경 “文, 세월호 한 척으로 이겨”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누리꾼 댓글을 부적절하게 인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정 최고위원은 7월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시론] 우리는 아직도 혐오 사회 살고 있다

물론 사람은 다 다르다. 우선 성별로 다르고 외양은 물론이고 성격과 생각하는 바가 다 다르다. 아니 천차만별이다. 사람들은 학교로부터 사회에 나오면서 일하는 직장과 돈을 버는 방법...

“더는 못 참겠다” 세월호 유가족, 차명진 前 의원 고소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막말’로 상처를 줬던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등은 4월22일 오전 차 전 의원을 세월호 참사...

홍준표, 황교안 공개 저격 “잘못된 시류에 영합”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막말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것을 두고 “잘못된 시류에 영합한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홍 전 대표는 4...

차명진·정진석 ‘세월호 막말’ 진화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소속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의 세월호 막말 릴레이에 황교안 대표가 사과 등 수습에 나섰다. 세월호 5주기 추모 분위기 속 도를 넘은 막말에 여론이 폭발하자 적극 ...

클론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1996년 6월, 여름 가수를 외치며 대한민국을 《쿵따리 샤바라》 열풍의 도가니에 빠트렸던 클론. 이후 《도시탈출》 《돌아와》 《초련》으로 4년간 한국 가요계를 점령했던 클론이 1...

보다 더 적나라한 ‘정치 영화’를 보고 싶다

올해 조기 대선을 맞아 공개된 영화들은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등장한 작품들과는 그 양상이 조금 다르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관점에서 2007년 그의 대선 활...

그녀 볼에 ‘쪽’ 뽀뽀해주고 싶다

문소리의 필모그래피에서 코미디는 희귀한 장르다. (2005년) 정도를 꼽을 수는 있겠지만, 이 영화를 작정하고 관객을 웃기는 코미디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창동 감독의 (2000년)...

분당, ‘넥타이 부대’가 당락 가른다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서 투표하는 것이다.’미국 14대 대통령을 지낸 프랭클린 애덤스의 이 말은 1백5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선거판에서도 자...

지배당할 것인가, 아니면 지배할 것인가

심리학에서 ‘잠재된 감정의 복합체’라는 뜻으로 명명한 콤플렉스. 행동이나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의 감정적 관념으로, ‘강박 관념’ ‘열등감’ ‘욕구 불만’을 뜻하는 말로도 쓰...

“거짓말하는 자, 무얼 가르치는가”

2008년 8월,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시골 학교에서 아이들과 뛰놀았던 38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12명의 2학년 꼬마 제자들 앞에서 ‘마지막 수업’을 시작했다.“야들아, 느덜이 ...

밑바닥 삶 냉혹하게 그린 연극

올연초 연극계만큼 ‘평론가가 볼 만한 작품’이 드문 경우는 십수 년 만에 처음인 듯하다. 올해에는 애초에 작품 수도 적고, 그나마 번역 코미디이거나 ‘심금을 울리는’ 대중적인 작품...

영화에 발목 잡힌 연극

독특한 매력의 영화배우 배두나와 괴물 같은 연출가 박근형이 만나 이라는 연극을 한다는 포스터는 나를 꽤나 흥분시켰다. 배두나, 엄청 예쁜 ‘자뻑’(자기가 자기 모습 보고 반한다는)...

< 맘마미아! > 와 `맞짱` 뜬 < 와이키키 브라더스 >

도대체 가당찮은 짓이다. 세계를 뒤흔들고 서울에 입성한 가(아무리 오리지널이 아닌 OEM 제품이라 할지라도) 감히 창작 뮤지컬 따위가 맞짱 뜰 상대인가. 자본력과 제작 기간과 시스...

가을 배추와 된장의 ‘진한 만남’

징글징글하게 이상스러운 날씨 탓에, 나는 올 김장 농사를 완전히 포기했다. 배추 50포기에 무 20여 뿌리 키우는 것이니 농사라고 하기에 민망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서투른 ...

영화이평-김소희 · 김봉석

아날로그 시대의장대한 스펙터클-김소희언제 어디서였는지 정확하게 기억 나지는 않지만 (1999년)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1954년, 열세 살인 헤어조크는 킨스키와 같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