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퐁텐느 칼럼

히틀러의 제3제국 몰락 이후, 독일은 자기나라를 2차대전 참상의 장본인으로 만든 악령들을 완전히 몰아낸 것처럼 보였다. 한동안 독일연방공화국(옛 서독)이 ‘보복적 태도’를 취한다고...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우리의 자살률은 세계적으로 높지만 지난, 1학기 중간고사 때 전국 고등학교에서 학생 11명이 자살한 것은 충격이었다.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것이 우리의 술과 담배 소비량 그리고 사고...

뼈를 알고 뼈를 보니 뼈가 소중하네

근육 정착·기관 보호·생명 작용 등힘들고 궂은 일 도맡아어른 몸 속에들어 있는 뼈2백6개는 공기 같은 존재이다. 아주 중요한 일을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종종사람들은 그...

남성 중심적 과학이 진리의 숨통 죈다

‘수컷 쥐가 올라타면 암컷 쥐는 등을 구부린다.’ 이같은 ‘객관적’ 실험 결과에 의심을 제기하는 과학자는 없었다. 모니카 셀히크리거라는 여성 생물학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랬다.7...

중국 의학 대혁명 열매 맺고 있다

한국의 한 기업 난징(南京) 주재원인 김 아무개씨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세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중의원(中醫院)을 찾았다. 중의원을 처음 가보는 그는 한약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은 ...

날개 꺾인 ‘두 朴’ 날자, 날자꾸나

한때 뉴스의 초점이 됐던 박철언 의원과 박태준 최고위원은 현재 실종 상태나 다름없다. 경선 정국 이후 대부분의 언론은 그들의 동태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김영삼 대표가 민자당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