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불패, 다시 시작될까

최근 MBC 《연인》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거머쥐며 화려하게 종영했다. KBS는 《고려거란전쟁》으로 대하사극 부활을 알렸다. 이처럼 사극이 최근 시청률 부진으로 고민하는 지상파...

[단독] 250년 전 그려진 《산해관도》, 10년 전 중국의 산해관 복원 때 결정적 역할

‘K역사’의 보물창고, 명지-LG한국학자료관 최초 공개한국 문화 위상 다지기 30년…1950년 이전 만들어진 한국학 자료 2만여 점 소장 ‘中 관문’ 산해관도, 1936 올림픽 백...

신원식 “대한제국이 일제보다 행복했겠나”…“정신 나간 망언”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4년 전 “대한제국이 존속했다고 해서 일제보다 행복했다고 확신할 수 있겠나”라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신 후보자는 앞서 12·1...

“싱하이밍 회동도 패착?” 코너 몰린 이재명…親明 내부도 잡음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중국 베팅’ 발언 논란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너에 몰린 모양새다. 여당은 물론 자당 내부에서도 이 대표를 향한 성토가 이어지면서다. 특히 친명...

대통령실 “한·중·일 정상회의, 中호응 있으면 성사…매달릴 일 아냐”

대통령실은 14일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나 일본의 호응이 있으면 회담이 성사될 것이고, 최근의 (주한중국대사) 논란 때문에 호응이 없으면 회담이 어려...

1, 2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 나도 공천 가능해진 민주당 [쓴소리 곧은 소리]

청나라의 기인 이종오(李宗吾)가 저술한 《후흑학》이라는 책이 있다. 얼굴이 두꺼울 후(厚), 속마음이 시꺼멓다는 흑(黑)을 조합한 학문이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뻔뻔함과 음흉함을 ...

박진 ‘대만 해협’ 발언 공개 비판한 中 “말참견 용납 불가”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대만 해협 유사시 한반도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비판하며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부용치훼(不容置...

합스부르크 왕가 600년의 걸작들을 만나다

체감온도 영하 15도로 알려진 날의 이른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바깥으로 일군의 사람이 모여들었다. 전시실이 문을 열기 30분 전이라 무심히 지나쳤다. 박물관 관계자의 협조로 취재를...

계속된 고증 논란에 갈림길 선 K사극

사극에서 상상력과 사실 사이의 긴장감은 오래된 논쟁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펼쳐지는 사극의 논점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왜곡보다는 특정 역사적 시공간 고증에서 발생하고 ...

서양인의 눈에 비친 우리 선조들의 흔적

우리나라가 근대로 들어서는 시기를 돌아보면 흥미로운 구석들이 있다. 청나라나 일본은 근대 이전에 서양과 접했는데, 조선은 상대적으로 그런 교류가 없었는지도 그중 하나다. 우리나라가...

‘영원한 현역’ 박지원, 지역구 옮기나…부담스런 목포 아닌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최근 남도지방을 둘러보면서 지방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전 원장의 여행지 동선에 전남 목포와 해남·완도·진도가 포함되면서다. 목포는 박 전 원장이 ...

시진핑 현지 방문에 냉담한 홍콩인들, 왜?

6월28일 홍콩 경찰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 홍콩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은 30일 전격적으로 홍콩에 도착했다. 7월1일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지...

억눌렸던 ‘성범죄 은폐’ 폭발의 도화선 된 탕산 집단폭행

6월10일 새벽 2시40분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의 한 불고기 식당. 일행 6명과 함께 식당 밖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천지즈가 식당 안에서 식사하던 여성 4명 중 한...

與 “용산, 청·일 군대 주둔지”…野 “청와대 부지는 조선총독 관저”

대통령 집무실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가운데 여야가 설전을 벌이면서...

“중국이 6년 이내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

10월9일 중국 베이징시 인민대회당. 시진핑 국가주석의 주재 아래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시 주석은 “우리는 평화통일,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의 기본 ...

안철수 “文대통령 대북 태도는 ‘제2의 삼전도 굴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근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낸 협박성 담화를 거론하며 "역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태도를 두고 '제2의 삼전도 굴욕(조선시대 인조가 청나...

제국주의 중국이 미얀마를 놓을 수 없는 이유

4월9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열렸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회의에서 미얀마 군부와 소유 기업에 대한 제재, 무기 금수 등의 조치를 담은 ...

망원경에 깜짝 놀란 조선의 눈 [최보기의 책보기]

‘이 책은 통찰력 있는 몇몇 이들만의 유람 이야기가 아니다. 어떤 사행은 평범했고, 어떤 사행은 특별했다. 나는 사신을 따라 청나라로 가며 사행의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

[New Book] 《사마천과 노블레스오블리주》 外

사마천과 노블레스오블리주김영수 지음│아이필드 펴냄│280쪽│1만7000원국내 대표적인 사마천 연구가인 저자가 《사기》에서 제시한 덕정(德政)과 책임의식(責任意識)이라는 키워드로 중...

또 하나의 화약고, 중국-인도 접경지역

지난 6월15일 밤, 인도 서북부 잠무·카슈미르주 라다크 지역의 갈완계곡. 이곳에서 중국과 인도 병사 600여 명이 각목과 쇠파이프를 동원해 6시간 동안 난투극을 벌였다. 일부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