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영화의 반격, 《리틀 포레스트》 《소공녀》​

최근 ‘워라밸’ ‘소확행’ 같은 단어들이 유행이다. 각각 개인의 일(work)과 생활(life)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뜻하는 ...

신성일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복잡한 시선

80세의 노배우 신성일이 최근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새삼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가 폐암 3기 투병 중이라는 뉴스가 나왔고, 바로 이어 송중기-송혜교 스타 커플의 결혼...

‘한한령(限韓令)’에 긴장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중국발(發)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의 여파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가 크게 술렁였다. 중국 정부의 ‘한국 드라마와 영화·예능 방영 금지’ 가능성이 보도된 것이다. 그러나 ‘...

저예산영화 《범죄의 여왕》, 블록버스터도 제공하지 못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

지금 극장가는 블록버스터 천지다. ‘여름 빅4’인 《부산행》이 이미 천만 관객을 찍었고, 《인천상륙작전》과 《덕혜옹주》와 《터널》이 순서를 바꿔가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나눠 갖...

의 히든카드 ‘정봉이’ 등장에 충무로가 들썩인다

동글동글한 몸매에 진돗개처럼 순진한 눈망울, 호돌이 티셔츠와 한껏 올려 입은 ‘츄리닝’ 바지 차림이 트레이드마크인 순수 청년 ‘김정봉’. 그가 (tvN, 이하 )의 히든카드가 될 ...

“왜 포기하면 욕먹어야 돼?”

몇 년 전 독립영화제 출품작 심사를 보던 한 영화인은 괴롭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요즘 젊은 감독이 다룬 청춘영화의 8할은 다 재개발지역이나 고시원에서 라면만 먹는 얘기다. 젊은...

가을바람과 함께 온 해사한 문학청년의 미소

‘작가로 죽은’ 최인호의 흔적을 볼 수 있어 참 다행이다. 그게 다 아내 황정숙 여사 덕분이다. 고인은 네 권의 대형 스크랩북을 남겼는데, 거기마다 ‘이 스크랩은 남편 최인호에 대...

그 소년들이 ‘이방인’의 설움 날렸다

영화 는 운동에 꿈을 건 고등학교 럭비부 이야기다. 이 학교 학생은 모두 400명, 이 중 남학생이 120명이다. 오사카의 작은 지역에 있는 이 학교는 일본 내 이방인 커뮤니티다....

삶이 찌질하다면 “족구하라고 해!”

지난해 화제의 독립영화 한 편이 부산국제영화제를 강타했다. 관객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범상치 않은 영화가 나타났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얼마 전인 8월 초 열렸던 정동...

모험 속에서 핀 ‘첫 키스의 추억’

은 소년 소녀의 첫사랑을 그린 청춘영화이다. 하지만 달달한 로맨스로만 이루어진 영화는 아니다. 모든 청춘이 그러하듯 힘겨운 소외와 부적응이 있고, 여기서 탈주하려는 연인 앞에는 폭...

약한 자들이여 약한 자를 도와라

는, 영화의 모든 것을 제목이 이야기해준다. 직역하면 ‘날아요, 아빠’ 정도? 그 폭발적인 인기 때문에 이준기가 주인공인 줄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영화의 중심은 평범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