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부모 찬스’, 만들어진 특권-만들 수 있는 특권

그들만의 세상에는 ‘부모 찬스’가 있었다. 좌우와 진영을 가리지 않았다. 국정농단을 저지른 최순실씨는 자신의 딸 정유라씨를 불법적 특혜로 이화여대에 입학시켰다. “돈도 실력이야. ...

안에서의 매질, 그래서 더 아프다… 文정부에 회초리 든 진보

같은 매라도 더 아픈 매가 있다. 바로 가족이 드는 매, 사랑의 매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는 정국의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여당 입장에선 4·7 재보선을 앞두고 터...

홍세화 “노사모와 다른 文 팬덤, 민주주의 걸림돌로 작용”

신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1월11일 기준 484일이 남았다. ‘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는 오히려 분열상을...

최장집 “적대 정치 극복 위해 전직 대통령 사면해야”

신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1월11일 기준 484일이 남았다. ‘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는 오히려 분열상을...

진중권 “윤석열 열풍, 공정사회 바라는 시민 열망 반영돼”

신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1월11일 기준 484일이 남았다. ‘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는 오히려 분열상을...

‘文대통령 소통 부재’ 지적 늘어나는 이유는 [시사끝짱]

집권 말기에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이 소통 행보를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파리의 택시운전사》를 쓴 홍세화 사회운동가는 11월19일 한겨레에 ‘우리 대통령은 착한 임금...

[한강로에서] 대통령의 소통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글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불통’ 얘기가 나올 흐름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통’을 강력 비판하며 등장한...

역사와 사람을 아는 이가 살려낸 장일순의 생애

늦봄인 1994년 5월22일 한 사람이 원주 봉산동에서 영면했다. 무위당 장일순. 시인 도종환은 ‘그는 흙 같은 분이셨다/풀도 꽃도 나무도 다 모여 살게 하는/그는 대지의 생을 사...

인간에 대한 존중이 사라진 이 시대의 민낯

공포영화에서처럼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제천의 한 목욕탕에서 29명의 생명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아파트 건설현장의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서너 명씩 목숨을 잃는 뉴스는 이제 일상...

“1년에 4만명 벌금 못 내 감옥 간다”

남편은 회사 구조조정으로 실직했다. 정부의 긴급생계비로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다. 아내는 만삭이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키워야 할지도 막막했다. 어느 날 밤, 아내가...

‘싸가지 없는 시대’ 싸가지를 논하다

대중을 향해 정치적 사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사람은, 어느 한쪽으로부터는 곱지 않은 소리를 듣는다. ‘꼴통’ ‘또라이’ ‘현실을 모르는 청맹과니’ ‘무개념’ 등등. 이 중...

신당권파, 집 떠나니 허허벌판

“솔직히 말해서 성공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본다. 아니 좀 더 냉정하게 보면 실패할 확률이 더 높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통합진보당에서는 아무런 희망조차 찾을 수 없지 않나. 말...

각양각색 군소 정당들 비례대표 ‘간판’들고 총선 앞으로

한국 정치는 ‘양당제’의 특성이 강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라는 거대 양당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 자유선진당이나 통합진보당 등의 정당들이 변수로 등장하지만, 결국 여야 구도 ...

3천여 개 문패를 바닥에 붙인 까닭은?

관람객의 눈길은 바닥으로 향한다. 대문에 걸려 있어야 할 3천여 개의 문패들 사진이 바닥에 깔려 있다. 이 문패들은 지금 부산의 철거 예정 지역에 걸려 있다. 고개를 들어 시선을 ...

진보 정당 ‘원샷 통합’ 속도 붙을까

“오른쪽은 큰 바퀴, 왼쪽은 작은 바퀴를 단 수레가 기우뚱거리며 가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 작은 바퀴가 더 작아지거나 사라지기라도 하면 수레는 전복된다. 왼 바퀴가 작더라도 단단히...

다시 긁어 터진 ‘NL-PD 갈등’

북한의 3대 세습이 한국 진보 진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상 북한의 공식 후계자로 지명된 김정일의 셋째아들 김정은이 한국 진보 진영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셈...

“물고기 잡는 법, 스스로 창조케 하라”

한창 잘 꾸려가던 회사에 적신호가 켜졌을 때, 경험 없는 경영자는 정리해고를 생각하면서 직원들에게 원가를 절감하라고 다그치기 일쑤이다. 반대로 그런 상황에서 직원들과 더 많은 ‘소...

“앵똘레랑스는 이제 그만”

1970년대 운동권 출신이 한 무역회사의 해외 지사에서 근무하다가 1979년 터진 ‘남민전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주인공 홍세화씨는 프랑스 파리에 정착해, ...

손석희, 부동의 1위

언론인 부문에서는 여전히 ‘손풍’(孫風)이 거세다. MBC에서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도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꼽혔다. 2위와 두 배가...

‘동거’ 8년 만의 결별 보따리는 이미 쌌다

진보 진영이 갈림길에 섰다. 민주노동당으로 대표되어온 진보 정치 세력이 분화와 연대를 통한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진보운동사의 한 획을 그으며 출범한 민노당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