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해피’한 두 얼굴의 사나이
  • 차형석 기자 (papapipi@sisapress.com)
  • 승인 2002.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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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0일 인권운동가 단 존스씨(61·가운데)의 그림 전시회가 광화문 아트큐브에서 열렸다. 국제 앰네스티 영국지부에서 인권교육 담당관으로 일하는 그는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화가로 변신한다. 45개국을 돌아다니면서 인권운동 현장을 스케치북에 담았다. 그의 그림에는 광주 망월동 묘역도 담겨 있다.





단 존스는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1970년대에 김대중·김지하·서준식 형제 등 양심수 석방을 위한 구명 운동을 영국에서 벌였다. 1987년 6월항쟁 때는 명동 거리에서 지독한 최루탄 냄새를 경험했다. 1998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홍성담을 초청하기도 했다. 5월31일에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그림 워크숍’을 열었다. 그는 워크숍을 마치면서 참가자들에게 세계인권선언문을 나누어 주었다.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그는 ‘해피’를 연발했다. 2차 그림 전시회는 6월16∼22일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전시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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