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안철흥 기자 (epigon@sisapress.com)
  • 승인 200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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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탄생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펴냄/
360쪽 1만4천9백원
1857년 제작 발의부터 1928년 초판 10권이 완간되기까지 <옥스퍼드 영어사전> 편찬 70년의 역사. 사전 탄생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현재 영어가 지닌 전세계적인 위상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살핀다.


 
오류와 우연의 과학사
페터 크뢰닝 지음 이동준 옮김 이마고 펴냄/
512쪽 1만8천원
괴테는 ‘인간은 결코 오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과학 또한 역설적이지만 인간의 오류를 딛고 발전했다. 이 책은 고고학에서 천문학, 유전공학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과학사가 어떤 시행 착오와 오류 속에서 발전했는지 보여준다.


 
한국의 고궁
신영훈 글 김대벽 사진 한옥문화 펴냄/
390쪽 4만2천원
경복궁 창덕궁을 비롯한 모든 조선 궁궐의 조형미와 조영 의식의 진수를 담았다. 신영훈씨가 30년 전에 펴낸 같은 이름의 책을 완전히 다시 썼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나갈 ‘한국의 책 100권’에 선정된 책이다. 프랑스어 번역본도 곧 나온다.


 
학교의 탄생  
이승원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376쪽 1만4천원
100년 전 학교 풍경을 통해 근대의 일상을 탐험한 책. 100년 전 한국의 목표는 서양 문명 수입을 통한 ‘부국강병’이었고, 근대식 학교가 이를 위해 우후죽순처럼 설립되었다. 그러나 학교는 온갖 이질적인 담론과 풍속들이 교차하는 공간이기도 했다.


 

개를 위한 변명
남유철 지음 유미디어 펴냄/
230쪽 8천8백원
우리의 보신탕 문화를 여러 관점에서 고찰했다. 개에게 자의식이 있을까, 개를 먹는 것은 옳은가 등의 질문부터 브리지트 바르도와 김홍신 전 의원의 보신탕 논쟁까지 궁금한 것을 모두 담았다. 부제는 ‘보신탕과 동물 권리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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