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안철흥 기자 (epigon@sisapress.com)
  • 승인 200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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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호에서 보낸 1460일 
존 엘리스 지음 정병선 옮김 마티 펴냄/
352쪽 1만4천5백원
최악의 전쟁, 제1차 세계대전의 실상을 다루었다. 통계와 보고서, 편지들과 문학 작품을 섭렵한 작가는 전쟁을 ‘병사들의 일상사’라는 측면으로 재해석했다. 사진으로 보는 참호의 모습이 적나라하다. 이 전쟁의 부산물이라는 트렌치 코트에 낭만은 없었다.


 
구보씨와 더불어 경성을 가다
조이담·박태원 지음 바람구두 펴냄/
288쪽 1만원
구보씨는 박태원이 1934년대에 쓴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다. 이 책은 박태원의 원작에 공간 연구가인 조이담씨가 ‘덧보태 쓰기’를 시도했다. 조씨가 소설 <경성만보객 : 신 박태원전>을 쓰고, 박태원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원작과 주해를 실었다.


 
화폐, 마법의 사중주
고병권 지음 그린비 펴냄/
344쪽 1만4천9백원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대표인 고병권씨가 자신의 서울대 사회학과 박사학위 논문을 전면 개작했다. 화폐를 사물로 보거나 자연발생적으로 등장했다는 기존 상식을 뒤집고, 역사적 생성물이자 사회적 배치의 산물이라는 관점에서 화폐의 역사를 파헤쳤다.


 
혁명과 웃음    
천정환·김건우·이정숙 지음 앨피 펴냄/
432쪽 1만4천8백원
소설가 김승옥이 1960년 4·19 직후부터 열 달간 <파고다 영감>이라는 제목으로 신문 만화를 연재했다. 그의 만화에는 당시의 혼란스러운 사회상과 민중의 삶이 녹아 있다. 저자들은 그의 만화를 텍스트 삼아 당시 사회의 미시사를 재구성했다.


 
도덕 교육의 파시즘
김상봉 지음 길 펴냄/
325쪽 1만8천원
철학자 김상봉 교수는 한국의 도덕 교육을 노예로 기르기 위한 교육이라고 맹타한다. 그에 따르면, 도덕 교육은 타율적 가치 주입이 아니라 자율적인 입법 능력을 위한 것이다. 요새 한창 철학자·국민윤리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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