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를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선 2
  • 시사저널 특별취재팀 ()
  • 승인 2006.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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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예비 출마자 - 심상득

 
“실패가 예상된 전당대회였다. 이벤트성 대증요법에 매달리지 말고  책임감 있는 지도부가 되어 달라!”

다른 대의원들보다 일찍 전당대회장을 찾은 서울 송파갑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 심상득(34)씨는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 제2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한다. 전당대회 과정을 지켜본 심씨는 이번 전당대회를 ‘예상된 실패작’이라고 평가했다.

심씨는 “시기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끌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열린우리당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적 거리’가 크다”라고 말했다.

선거 결과를 예측해 달라는 기자에게 심씨는 자신의 지역(송파)의 민심은 정동영 후보에게 기울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심씨는 자신의 ‘표심’을 감추지 않았다. ‘좌고우면’의 당 위기 상황에서 1·2위든 3·4위든 ‘이변’이라도 있어야 국민들의 가십거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

정동영 후보에 비해  선출직 지도부 경험이 없는 김근태 후보가 ‘미지의 카드’로서 기대해 봄직하다는 계산이다. 개혁당 활동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그는 2순위로는 김두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전당대회가 흥행에는 실패했다고 주장하지만 심씨는 새로 선출될 지도부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심씨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지도부가 되어 주기를 희망했다. 그는 “그동안 당 지도부는 시작과 끝이 모두 불분명했다.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정책을 일관 되게 책임감 있게 밀어부쳐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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