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분양사건 이렇게 전개됐다
  • 이흥환.박성준 기자 ()
  • 승인 199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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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월 : 한보, 조합주택용 택지 물색

■4월 : 한보, 수서동 일대의 자연녹지 3만5천5백평 매입

■1989년 3월21일 : 건설부, 수서ㆍ대치지구 43만평을 공영개발 방식에 의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고시.

■10월 중순 : 정태수 회장, 장병조 비서관에게 서울시 방침을 변경시켜달라며 금품 제공. 한근수 한보주택 전무와 주택조합연합회 간사 고진석, 토지매매계약 및 아파트 건설도급계약 체결.

■1990년 2월16일 : 장병조 비서관, 서울시에 협조공문 발송(홍성철 비서실장 명의)하는 한편 서울시 관계자에게 압력 행사.

■5월31일 : 한보, 민자당ㆍ평민당ㆍ건설문에 민원제출

■8월17일 : 민자당 고위당정회의. 특별공금 긍정검토 결정.

■8월 중순 : 정태수 회장. 이원배 의원(평민당)을 만나 평민당에 민원 청탁.

■8월31일 : 평민당, 서울시와 건설부에 택지 특별공급을 수용해 달라는 취지의 협조공문(김대중 총재 명의) 발송.

■10월27일 : 한보, 조합원 명의로 국회에 특별공급 청원.

■11월 하순 : 정태수 회장, 건설위원장에게 청원심사 협조 청탁.

■12월11일 : 국회 청원심사소위원회. 청원내용 수용 결의.

■1991년 1월19일 : 서울시장, 건설부 관계자ㆍ이태섭 민자당 의원ㆍ장병조 비서관 등이 참석한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1월21일 : 서울시, 특별공급 발표.

■2월3일 : 언론, 수서 특별공급 의혹 기사화.

■2월4일 : 평민당 양성우 의원 “한보 비자금 3백억원은 정치자금”이라고 폭로.

■2월5일 : 노태우 대통령, 특별검사 지시

■2월6일 : 감사원, 서울시 감사 착수

■2월7일 : 대검 중앙수사부, 수사 착수

■2월10일 : 검찰, 한보 임직원ㆍ서울시 및 건설부 공무원 소환 조사

■2월11일 : 검찰, 서울시 부시장 등 4명 소환조사. 감사원, 한보측이 기업정상화특별자금 5백81억원 중 4백18억원을 개인명의로 빼돌린 사실과 한보가 택지매각으로 3백36억원의 시세차익을 본 사실 밝혀냄.

■2월12일 : 검찰, 전현직 서울시장ㆍ건설부 차관ㆍ정태수 회장 소환 조사.

■2월16일 : 검찰, 의원5명과 장병조 비서관ㆍ이규황 건설부 국토계획국장 등 7명 구속수감. 김종인 경제수석ㆍ이연택, 이상배 전현직 행정수석 소환. 천은주씨 출국금지조처. 이원배 의원 양심선언.

■2월17일 : 검찰, 홍성철 전 청와대 비서실장ㆍ권영각 전 건설부장관ㆍ권노갑 의원 소환.

■2월18일 : 검찰, 수사결과 발표.

■2월19일 : 장기욱 민주당 인권위원장, 민자당 서청원 의원 수뢰성 폭로, 노대통령, 대국민 사과 특별담화문 발표.

■2월20일 : 언론, 검찰에 제출한 민자당의 ‘민원처리현황’ 공문 원본 변조사실 보도.

■2월21일 : 언론, 특혜분양 공식화한 민자당 당정회의(90년 8월17일) 메모록 입수ㆍ보도. 검찰, 비자금 수사불가방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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