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육성’ 사격교실 열어
  • 편집국 ()
  • 승인 199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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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격지도자협의회(회장 朴鍾吉)가 꿈나무육성과 사회체육 지도의 일환으로 마련한 무료 어린이사격교실이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 속에 8월16∼17일 양일간 서울 태릉사격장에서 열렸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들이 모여 7월초에 결성된 사격지도자협의회의 리더인  박씨는 국제사격대회·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으면서 후진양성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는 사격맨.

 얼마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한국사격 35년사상 처음으로 2관왕을 차지한 李?淑선수도 78년 어린이사격잔치에 참가했던 어린이사격왕 출신. 박씨는 “일찍부터 성교육을 실시해 탈선을 막을 수 있듯이 총에 대한 이해도 어릴때부터 가르침으로써 사격을 건전한 스포츠로 키울 수 있다”며 어린이사격교실을 연례행사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사격지도자협의회의 첫 사업인 어린이교실이 예상밖의 성황을 이루자 협의회측은 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사격강습회도 곧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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