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과 독대한 ‘반도체’ 회장
  • 편집국 ()
  • 승인 2006.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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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월 회장직에 취임한 金柱津 아남그룹 회장이 해외 진출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金向洙 명예회장의 장남인 그는 지난 5월7일 필리핀 말라카낭궁으로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회장은 이 자리에서 두 나라간의 경제교류 필요성을 얘기하고 필리핀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필리핀 경제를 부흥시키려 애쓰는 라모스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고 한다.

 지난 25년간 반도체만 1백억달러어치를 수출한 아남그룹은 반도체 업종에서는 유일하게 필리핀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다. 89년 현지 공장을 인수하고 3천만달러를 투자해 현지에 AAPI사를 세웠다. 이 회사는 현지인 2천3백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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