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든 전기감지기가…
  • 편집국 ()
  • 승인 1989.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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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전 1천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던 사우디 아라비아의 巨富 아드난 카쇼기가 뉴욕 맨하탄 거리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마르코스 前필리핀 대통령부부의 뉴욕부동산 부정매입사건과 필리핀 국립박물관 소장미술품 불법거래혐의로 기수중인 카쇼기는 지난달 말 美법원으로부터 2주일간의 캘리포니아 여행허가를 받았다. 뉴욕시내로 거주가 제한되어 있다가 모처럼 특별허가를 받은 것인데 어딜 가든지 그의 所在가 파악되도록 전기감지기를 발목에 붙이고 다닌다고. 그의 담당변호사는 카쇼기의 LA여행 목적이 “반은 사업 때문이고 반은 기분 전환 때문”이라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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