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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형석 기자 (csisapress.com.kr)
  • 승인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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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의 힘
윤상인 외 지음 동아시아 펴냄 / 244쪽 1만2천원
부제가 ‘세계는 왜 J컬처에 열광하는가’다. 국내 일본 전문가 8인이 디자인·소설·영화·애니메이션·건축·패션·하이쿠(일본 특유의 짧은 시)·요리 등 각 분야별로 현대 일본 문화를 해부했다. 분야를 세계적 위치로 끌어올린 주역들을 중심으로 철학, 역사, 사회 문화적 배경을 짚어낸다.



 
위대한 양심
지그프리트 피셔 파비안 지음 김수은 옮김 열대림 펴냄 / 432쪽 1만8천원
역사는 정의와 진리를 지키도록 호소한 양심이 있어 한발씩 전진한다. 나치에 저항한 조피 숄, 자유를 향한 검투사 스파르타쿠스, 마녀 사냥에 맞선 신부 프리드리히 폰 슈페, 드레퓌스 사건의 에일 졸라 등 불의에 저항했던, 위대한 양심인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이중나선
제임스 왓슨 지음 최돈찬 옮김 궁리 펴냄 / 244쪽 1만원
20세기 과학의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받는 DNA 구조를 발견하는 과정과 인물들, 특히 과학자들의 뒷얘기를 직설적이고, 유머스럽게 풀어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미국인 과학도가 케임브리지 대학에 유학해 DNA 구조 모형을 설명하는 과정이 드라마틱하다.



 
주몽의 나라
이규보 원작 조호상 다듬어씀 조혜란 그림 / 136쪽 9천원
고구려 건국 서사시 <동명왕편>을 오늘의 한국어로 다듬어 쓴 어린이용 고전. 남북한 에서 나온 <동명왕편>의 여러 판본을 꼼꼼히 대조하고 원전의 내용과 표현을 살려냈다.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진재교 교수가 “한 권을 읽는다면 이 책을 권한다”라며, 강추했다.



 
가재미
문태준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 134쪽 6천원
김소월, 백석, 박목월, 조지훈으로 이어지는 한국 서정시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문태준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는 2004년부터 동서문학상을 시작으로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 굵직굵직한 다섯 시(詩) 문학상을 받았다.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조영아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 304쪽 9천원
제1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도시의 어두운 이면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한 가족의 이야기, 13세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가 박범신에 따르면, 이 작품은 가독성이 뛰어난 감성적이고 미학적 문체로 도시의 이면을 핍진하게 재현하고 있다.



 
네차예프, 혁명가의 교리문답
필립 폼퍼 지음 윤길순 옮김 교양인 펴냄 / 530쪽 2만4천원
‘증오와 복수의 혁명가’ 네차예프의 본격 평전. 19세기 후반 러시아와 유럽에 정치적 회오리를 일으킨 젊은 혁명가인 그는 혁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동료를 살해한다. 감옥에서 자신을 감시하는 간수들까지 휘어잡아 조종한 마력적 존재였다.



 
마커 1·2
로빈 쿡 지음 김청환 옮김 열림원 펴냄 / 1권 376쪽 2권 372쪽 각 권 1만원
의학·추리 소설 장르에서 독보적인 로빈 쿡의 신작. 건강·의료 사업이 자본주의적 이윤 추구라는 탐욕과 결합할 때 인류에게 닥칠 수 있는 엄청난 위기를 보여준다. 거대 의료 자본이 비밀 조직과 손잡고 벌이는 살인과 이를 추적하는 법의학자들의 추격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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