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출간한 이경숙 의원
  • 홍선희 편집위원 ()
  • 승인 2007.02.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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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여성운동사 총정리
 
이경숙 의원의 삶이 담긴 자서전 <여성의 꿈+>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여성운동가 이경숙씨가 국회의원이 되어 새롭게 써가는 한국 여성운동의 기록이다. 한국여성평우회·한국여성민우회·한국여성단체연합을 조직하는 등 한국 여성단체 조직의 생성과 발전 등의 역사 및 25세 조기 정년제 철폐 운동(1985~1986), 남녀고용평등법 개정 활동(1988~1989),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운동(1994~2003), 성매매 방지법 제정 운동(2002~2003), 호주제 폐지 운동(1999~2003) 등 여성운동의 주요 어젠다와 운동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는 추천사에서 “어느 날 여성운동가 이경숙이 정치인이 됐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시민운동가가 정치권으로 간다면 변절로 본다. 자신의 신념과 의지에 배반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경숙 의원은 아직 그런 자신의 신념에 어긋나게 행동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했다”라고 썼다.
이경숙 의원은 말했다. “이번 책 출판을 계기로 정치권으로 처음 왔을 때처럼 스스로 깊이 물었다. ‘나는 과연 초심을 버리지 않을 것인가?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인, 국민들이 혐오하지 않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인가?’ 나의 답은 ‘그렇다’이다. 그 꿈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국민 속에서 늘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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