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은 다 달라도 흐름은 한 갈래…민심이 끌어당긴‘불출마 행렬’
  • 안성모 기자 (asm@sisapress.com)
  • 승인 2011.12.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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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유장훈

새해가 오기 전에 여기서도 불출마, 저기서도 불출마 선언을 한다. 한나라당 3선인 박진 의원이 12월23일 느닷없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23일 현재까지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여야 현역 의원은 아홉 명에 달한다. 물론 각기 사정이 다 다르다. 하지만 이런 흐름을 관통하는 것은 변화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기존 정치인들과 정치 행태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국민이 많아졌다. 새 시대에 맞는 새 인물에 대한 갈증도 그만큼 커졌다. 공천 작업이 본격화하는 새해에는 자의 반 타의 반의 불출마 흐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부터)장세환 민주당 의원,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 김형오 국회의장,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민주당 정장선 의원, 현기환 한나라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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