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여행 떠나요”
  • 이승욱 기자 ()
  • 승인 2012.04.1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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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 윤용인 대표

ⓒ 시사저널 임준선
‘유목민’이라는 뜻을 지닌 ㈜노매드(nomad)는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파는 여행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0년 딴지관광청을 모태로 탄생한 노매드는 2003년 독립 법인으로 바뀌었다. 이후 지난 10여 년간 노매드는 ‘감성 여행’을 주제로 국내 여행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지난해 5월에는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행 경력 15년’이라는 여행사 대표를 인터뷰하면 여행 이야기가 인터뷰의 주된 소재가 아닌가. 하지만 지난 4월4일 오후 노매드 본사(서울 중구 정동 소재)에서 만난 노매드 윤용인 대표(47)의 머릿속은 오로지 ‘힐링(healing·치유)’으로 채워진 것처럼 보였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힐링을 위한 여행’이다.

노매드는 올 1월 시장에 신상품을 내놓았다. 힐링을 주제로 한 테마 여행 상품들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서울 도심의 고궁과 한옥마을을 심리 치유 전문가와 돌아보거나(도심 속 치유 여행, 힐링로드 인 종로), 몸과 마음에 쌓인 ‘독’을 빼주는(디톡스 여행) 상품 등이다. 윤대표는 “지난 1989년 여행 자유화 조치로 여행이 활성화되었지만 여행 상품의 패턴 변화는 거의 없었다. 사람의 삶과 마음이 힘들어지는 만큼 힐링이라는 가치가 중요해지는 데 따라 관련 여행 상품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윤대표에게 힐링은 무엇일까. 그는 한마디로 ‘지금에 머무는 것’이라고 했다. “많은 사람이 지금보다는 과거와 미래에 대해 더 많은 고민과 번뇌를 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해결되는 것은 없어요. 지금 하는 행동과 생각, 마음에 집중해보세요. 힐링을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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