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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대 기자 ()
  • 승인 2013.08.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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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것이 인간이다

우리 모두는 ‘세일즈맨’이다. 저명한 경영사상가인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그렇다. 개인이 가진 자원과 재능, 아이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이 제안하는 어떤 것을 취하도록 영향을 미치는 일 모두가 광의의 ‘판매’라는 것이다. 저자는 파는 행위가 생각 이상으로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오늘의 정보 대칭 시대에 효과적인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을 제시한다.

 

 



별밤의 산책자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에서 그들은 과학을 보았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스티븐 호킹까지, 우주에 매혹됐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독일의 과학 저술가로,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드는 통섭의 저술로 유명하다.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학자 24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천체 과학의 역사를 소개한다.

 

 



폭격

모든 전쟁은 잔혹극이다. 어떤 숭고한 사상과 이념으로도 그 참상을 덮진 못한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한국전쟁 시기 미 공군의 공중폭격을 정밀 분석했다. 미 공군 문서 10만여 장을 수집·분석했다. ‘우상’도 ‘악마’도 아닌 미군의 실체, 한국전쟁 당시 대량 학살의 상처가 드러난다.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김광석의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의 작사가로 유명한 시인 류근의 첫 산문집. ‘외롭고 슬프고 고단한 그대에게’라는 부제가 붙어 있지만, 이 책은 그럴듯한 위로나 ‘힐링’을 안겨주지 않는다. 시인은 삶을 앓는다. 그 통증을 섬세하고 거친 날것의 언어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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