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들이 탈 없이 자라기를…”
  • 사진·글 박은숙 기자 ()
  • 승인 2014.08.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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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손을 움켜쥔다. 얼굴에 인자한 미소가 떠오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린이들 앞에서 자주 발걸음을 멈췄다. 머리를 어루만지고 이마와 뺨에 입을 맞추며 축복의 기도를 했다. 아이들이 아무 탈 없이 자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진다.

8월15일 성모승천대축일 기념미사를 집전하는 교황의 옷깃에는 노란 리본이 달려 있었다. 교황은 삼종기도 주제를 세월호 참사에 집중했다. “우리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생명을 잃은 모든 이들과 이 국가적인 대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성모님께 의탁합니다.” 교황의 나직한 음성이 대전 월드컵경기장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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