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머리에서 가슴까지 30센티 마음여행
  •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5.01.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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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가슴까지 30센티 마음여행

경제 전문 기자로 뛰다 기업 홍보맨이 된 저자가 3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며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동안 얻은 귀한 지혜들을 145개의 이야기로 알알이 엮었다. 인생에서 언젠가 한 번은 찾아오는 고비의 순간에서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헤아리며 헤쳐 나가야 한다며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인 ‘30센티 마음여행’을 제안한다.

 

 

그 청년은 왜 군대 가서 돌아오지 못했나

윤 일병 사망 사건과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 그리고 상관의 성추행과 괴롭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 대위 사건 등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군인들의 ‘살해당한 인권’과 그 ‘죽음의 배후’를 밝혀나가는 일종의 휴먼 스릴러다. 군사안보 전문가와 군 인권센터 소장이 군 인권의 생생한 실태와 구조적 문제를 들춰보고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2015~2017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

미래의 씨앗을 모두 현재에서 찾아냈다. 39개 트렌드 중 기술 트렌드를 맨 앞쪽에 배치했는데, 최근 들어 기술이 새로운 기회의 원천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미래에 우주여행이 시작될 것이고 3D 프린터로 사람의 장기를 만드는 바이오 프린팅이 의료 산업을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봇에 대한 미래는 그리 밝게 보지 않았다.

 

 

나이 든다는 것과 늙어간다는 것

독일의 저명한 대중 철학자인 저자는 죽는 순간까지 평정을 잃지 않았던 어머니의 노년을 떠올리며 60 문턱에서 자신의 노년을 준비하면서 ‘마음의 평정’이란 가치에 주목했다. ‘사그라지는 인생에 대한 울분을 피어나는 생명에 분풀이하는 그런 분노의 노인’이 되지 않기 위해 나이듦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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