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사회적 인간의 몰락
  •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5.03.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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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인간의 몰락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오직 공동체 안에서만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인간’이 서서히 몰락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고 변화하는지를 설명하는 한편, 왜 사회가 점점 약화되고 분산되고 해체되는지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한국의 전통 과자

‘대한민국 한과 명장 1호’로서 170여 종의 새로운 한과를 개발하고 낱개 포장과 천연 재료 개발 등을 통해 한과의 품격을 높이고 유통기한을 크게 늘린 저자가 한과의 역사와 종류, 한과를 만드는 법까지 담아 한과백과사전처럼 엮었다. 왜 한과가 세계의 어느 과자에 견주어도 우수한지, 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야만 하는지 들려준다.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2500년 전 노자와 <도덕경>을 화두로 삼아 지금 우리의 삶과 사유를 뒤흔드는 통찰을 전달한다. 노자의 생각법에서 ‘현대인의 생존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인류의 생각과 철학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살피는 것부터 시작해 개인의 삶을 바꾸는 차원을 거쳐 사회와 국가를 변혁하는 데 노자의 사상이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해인 수녀의 지난 인생을 아우르는 시집.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순간이 곧 행복한 봄’이라고 고백하는 저자는 2008년 암 수술 이후 투병 생활 속에서 마주했던 고통과 깨달음을 시 한 편, 한 편에 녹였다. 칠순을 넘긴 시인의 연륜과 겸손한 삶은 이전보다 더욱 풍요롭고 깊이 있는 울림으로 다가온다. 미발표 신작 시 35편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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