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잡지·신문 없으면 식품 포장지라도 읽어라
  • 노진섭 기자 (no@sisapress.com)
  • 승인 2015.04.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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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60가지 습관

육체는 물론 정신의 건강도 무병장수의 기본이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입버릇처럼 강조하지만 사실 실천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 의학 전문 사이트(WebMD)가 제시한 방법들을 정리했다. 이는 나이와 무관하게 평소 꾸준히 실천해야 육체 건강과 맞물려 장수의 밑거름이 된다.

■ 정신건강 유지법 10가지

1. 뇌 자극: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고 자신이 생각하면서 해결책을 찾는다. 단순 숫자 계산을 계산기에 의존하지 않고 암산하는 버릇을 가진다. 주변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는 것도 뇌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예컨대 신문에서 생소한 단어나 신조어를 발견했거나 산책길에 핀 꽃 이름을 모를 때 그냥 넘어가지 않고 찾아보는 것이다.

2. 낱말 맞히기: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낱말 맞히기 퍼즐을 매일 한다. 일주일 후엔 더 어려운 퍼즐에 도전하는 식으로 강도를 높인다. 인터넷에도 낱말 맞히기 퍼즐이 많다. 

3. 보드 게임: 친구들과 보드 게임을 즐기면 웃고 생각하면서 감정이 젊어지고 뇌가 움직인다.

4. 뉴스: 과거에만 머무르지 말고 현재 뉴스를 따라간다. 한 분야보다 정치·경제·국제 등 모든 분야의 뉴스를 접한다. 

5. 독서: 책·잡지·신문이 없으면 식품 포장지라도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

6. 퍼즐: 색깔이나 모양 맞추기 퍼즐도 정신건강에 좋다. 문제 풀이 퍼즐은 뇌를 더 자극한다. 

7. 영화: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를 보면 뇌는 쉼 없이 움직인다.

8. 낱말 맞히기: 어구 맞히기, 논리 문제, 수수께끼 등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을 즐긴다.

9. 컴퓨터 게임: 컴퓨터 게임은 시간 낭비가 아니다. 알츠하이머 예방에 비디오 게임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0. 취미: 새로운 취미를 가지면 창의력이 샘솟는다. 음악 수업, 외국어 공부, 미술 실습, 여행 등은 정신건강에 좋다.

■ 정신건강에 좋은 신체 활동법 10가지

1. 마당 활동: 잔디 깎기, 나뭇잎 긁어모으기, 마당에 떨어진 나뭇가지 줍기는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신체 활동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2. 애완견과 함께하는 산책: 개를 키우면서 함께 산책하면 육체는 물론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

3. 수영: 무리가 없는 신체 건강법이면서 정신을 개운하게 하는 운동이다.

4. 자전거: 공원 등에서 자전거를 타면 신체 활동도 늘리고 주변 풍광도 즐길 수 있다. 

5. 요가: 야외 생활이 어렵다면 요가를 통해 신체 활동과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6. 태극권·무술: 과격한 행동이 아니라 가벼운 동작을 배운다.

7. 하이킹: 심폐 기능과 근력을 강화하면서 정신이 맑아진다. 도심 공원에서 시작해 국립공원으로 옮겨 실천하면 좋다. 

8. 댄스: 탱고 등을 즐기면 동작을 외우고 따라 하는 과정에서 뇌가 자극을 받고 활력도 넘친다. 

9. 테니스: 몸이 건강하다면 정신·신체 건강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10. 골프: 운동 효과는 물론 사회성을 유지하는 데 제격이다.

■ 정신건강 위한 식습관 10가지

1. 항산화 성분: 집중, 문제 해결, 기억력 향상에 항산화 성분이 좋다. 약품도 있지만 식품으로 흡수할 때가 가장 효과적이다. 물, 녹차, 말차 그리고 비타민B·비타민E·비타민C·오메가3 등이 있는 식품을 먹는다. 

2. 생선: 대표적인 두뇌 건강 음식이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연어를 섭취하면 좋다. 단, 황새치와 같이 중금속이 많은 생선은 피한다. 

3. 아보카도: 혈류를 방해하지 않는 지방이 풍부하다. 혈류는 뇌 건강과 직결된다.

4. 과일·채소: 특정 질환 때문에 피해야 할 과일이나 채소가 없다면 모든 과일과 채소는 정신건강에 좋다. 

5. 잡곡: 매일 두 끼 잡곡을 섭취하면 심장마비와 같은 갑작스러운 위험을 피할 수 있다.

6. 올리브유: 모세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돕는다.

7. 양파: 뇌에는 특정 물질이 뇌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주는 막이 있는데 양파는 이 막의 손상을 예방한다.

8. 슈퍼 푸드: 블루베리, 고지 베리(goji berries) 등 베리류는 건강에 좋아 슈퍼 푸드로 꼽힌다.

9. 조리된 음식: 독성이 있는 식품은 생으로 먹기보다는 조리해서 섭취한다. 양념을 강하지 않게 해야 한다.

10. 아침 식사: 하루 세 끼 중 두뇌 회전에 가장 필요한 식사다.

■ 스트레스 해소법 10가지

1. 감정 조절: 분노·슬픔·외로움을 일단 참으면 감정이 수그러지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

2. 명상: 집중과 스트레스 해소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3. 목욕: 뜨거운 욕조에 15분간 몸을 담그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4. 호흡: 특히 심호흡은 긴장을 풀 수 있고 뇌에 산소를 공급한다.

5. 휴식: 신체적 피로가 풀리면서 스트레스도 가라앉는다.

6. 재미: 일이나 가족에 대한 책임의식에서 벗어나 삶의 재미를 찾으면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7. 예스맨: 긍정적 사고 방식은 이미 성취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되고 앞으로 할 일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8. 미소: 표정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스스로 행복을 느끼게 된다. 미소는 주변 사람에게 전파되는 힘이 있다.

9. 수면: 수면제 없이 잘 자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 해소에 특효약이다.

10. 애완동물: 애완동물을 키우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외로움도 덜 느낀다.

■ 감정 자극법 10가지

1. 조각: 찰흙으로 조각품을 만든다. 로댕처럼 근사한 조각품을 만들겠다는 강박관념은 버려야 한다.

2. 아로마 요법: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3. 마사지: 근육이 이완되면서 감정이 조절된다.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 후각도 자극된다.

4. 새로운 음식: 평소와 다른 새로운 음식을 먹는다. 예컨대 태국이나 인도 음식은 허브 등이 많아 미각·후각·시각을 모두 자극한다.

5. 차이: 인도식 홍차(차이)는 혀와 정신 감각을 일깨운다.

6. 정원: 흙을 느끼고 자신이 기른 허브 맛을 느끼고, 꽃의 색과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7. 성관계: 감각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정신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8. 콘서트: 클래식이든 록이든 음악을 들으면 뇌가 자극을 받는다.

9. 과자 굽기: 밀가루 반죽을 하면서 손으로 느끼고, 굽는 냄새를 맡고, 맛을 보는 과정에서 오감이 되살아난다.

10. 실: 옷을 짜는 일을 배우거나 수를 놓으면 직물에 대한 감각을 느낄 뿐만 아니라 뇌가 자극받는다.

■ 사회성 유지법 10가지

1. 이메일: 꼭 상대방의 얼굴을 보지 않더라도 교감할 수 있다.

2. 편지: 컴퓨터에 문외한이라면 손으로 편지를 써서 보내면 된다.

3. 단체 활동: 수월한 사회성 유지 방법은 비슷한 흥밋거리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4. 자원봉사: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 필요하다.

5. 전화: 업무가 아니라 사적인 대화를 위해 전화를 건다.

6. 저녁 식사: 순서대로 이웃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하다 보면 사회 활동 폭이 넓어진다. 

7. 독서 그룹: 책을 읽은 후 대화를 나누면 사회성은 물론 뇌 건강도 좋아진다. 

8. 요리교실: 신체 활동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사람을 사귀고 건강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9. 카드 게임: 정기적으로 카드 게임이나 화투를 즐기면 재미와 함께 사교성을 유지할 수 있다.

10. 온라인 카페: 온라인 카페에 가입해 어떤 일을 배우기도 하고 토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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