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우리 역사는 깊다
  • 조철│문화칼럼니스트 ()
  • 승인 2015.06.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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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는 깊다

무의미한 듯한 ‘오늘’들의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역사’들을 되살려 ‘2015년 대한민국’을 곱씹는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귀성 풍습의 기원, 예방 접종의 시작, 전등 시대의 개막, 위생관념의 확산, 대중교통 수단의 도입 등 주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오늘’의 작은 사건들을 소개하고, 성찰의 재료로 삼을 만한 요소들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덧붙인다.

 

 

개성공단 사람들

개성공단에서 10여 년씩 근무한 혹은 근무했던 9명의 남측 주재원이 입을 열었다. 가감 없는 이들의 육성을 통해 현장에서 체험해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개성공단의 속살, 북측 근로자들의 민낯, 그리고 남북 근로자들이 함께 부대끼면서 날마다 작은 통일을 이루어가는 기적의 현장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중독 조직

다양한 조직을 컨설팅해온 저자들은 오늘날 광범위한 조직이 공통된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질병이 직접적으로 조직 구성원의 삶뿐 아니라 전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 질병은 다름 아닌 ‘중독’이다. 중독이라는 병리적 현상을 통해 조직, 더 나아가 이 사회를 새로운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사람들은 왜 그 한마디에 꽂히는가

단번에 상대의 관심과 존중을 얻고 그 영향력을 유지하는 마법 같은 한마디를 만들어내는 방법에 대해, 그리고 사람을 설득하고 사람과 관계를 맺는 커뮤니케이션 기법에 대해 소개한다. 빤하고 지루한 이야기가 아니라 익숙한 장면을 뒤흔들고 감정을 움직여야 상대와 연결되고 설득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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