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100만명, 30대 취업자 줄고 50·60대 늘었다
  • 유재철 기자 (yjc@sisabiz.com)
  • 승인 2015.08.12 12:14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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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 사진 - 뉴스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7월 실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중·장년층의 취업자는 큰 폭으로 늘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실업자는 9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7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32만6000명 늘어난 2630만5000명이었다.

30대 취업자 수는 6월(-5만5000명)·7월(-5만3000명) 두달 연속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반면 50·60대 중장년 층의 취업자수는 같은 기간 각각 32만5000명, 35만3000명씩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고용증가세는 확대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3월(11만6000명)이후 7월(17만명)까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완만히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증가세가 한풀 꺽였다.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지난 5월  31만5000명까지 증가했다 메르스 이후 6월(28만2000명),7월(21만2000명) 두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청년층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가 지속됐다. 고용률은 작년 7월보다 0.2%포인트(P) 상승한 42.4%였다.

여성 취업자는 20만명 이상 늘어 양호한 증가세가 이어졌다. 여성 고용률은 작년 7월보다 0.4%P 상승한 50.8%였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이 48%다. 상용직 위주로 취업자가 늘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2%P 상승했다. 자영업자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돼 같은 기간 7만6000명 줄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메르스 종식으로 고용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경제심리 회복 속도, 기저효과 확대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면서 “추경 등 재정보강 조기집행, 관광 활성화, 소비심리 개선 등 정책노력을 강화하고 4대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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