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훈 카카오 대표 취임...카카오로 사명 교체
  • 엄민우 기자 (mw@sisabiz.com)
  • 승인 2015.09.23 10:57
  • 호수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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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카오 대표(35)가 취임했다.
임지훈 카카오대표

23일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카카오 사명 변경 및 임지훈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이어 진행된 이사회는 임지훈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지훈 대표는 “한달 간 조직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임직원과 폭 넓게 소통하며 카카오의 미래에 대해 고민했다”며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80년생인 임지훈 신임 대표는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최우수 졸업하고 NHN 기획실, 보스턴컨설팅그룹 등을 거쳤다.

카카오는 20일 6인 리더 상설 협의체인 CXO팀을 신설했다.

임지훈 대표와 홍은택 수석부사장(최고업무책임자·COO), 최세훈 CFO, 정주환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박창희 최고상품책임자(CPO), 신정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으로 구성된 CXO는 향후 임지훈 체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카카오는 사명은 바뀌지만 기존 제공하던 서비스에선 ‘다음’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방침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다음이 강점을 가졌던 콘텐츠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 된다”며 “사명에서 ‘다음’이란 이름은 빠지더라도 다음카페, 미디어다음 등 서비스 명칭은 그대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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