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신임 사장에 제임스 김 COO 선임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biz.com)
  • 승인 2015.10.20 11:41
  • 호수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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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GM 회장에 임명
20일 한국GM은 신임 사장으로 제임스 김 COO를 선임했다. / 사진 = 한국GM

한국GM주식회사(이하 한국GM)는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GM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COO)를 내년 1월1일 부로 신임 한국G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하기로 했다. 동시에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현 사장은 한국GM 회장을 맡게 된다.

스테판 자코비(Stefan Jacoby)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제임스 김 사장 겸 CEO와 세르지오 호샤 회장이 새로운 직위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앞으로 한국GM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회장은 지난 2012년 3월 부임한 이래 준대형 세단 임팔라 등을 도입하는 등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쉐보레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기여했다고 평가 받는다. 호샤 회장은 향후 한국GM과 별개로 GM 우즈베키스탄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6월 한국GM 사장 겸 COO로 부임한 제임스 김 사장은 자동차 외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2009년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했으며 오버추어(Overture)의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 CEO, 야후코리아(Yahoo! Korea) CEO로 재직한 바 있다.

제임스 김 사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American Chamber of Commerce)의 회장을 맡고 있다.

에이미 잭슨 (Amy Jackson) 암참 대표는 “한국 내에서 가장 큰 외국투자 기업 중 하나인 한국GM의 사장이자 암참 회장인 제임스 김의 역할이 앞으로 한미 경제를 윈윈으로 끌고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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