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 20만톤 추가 매입키로
  • 이민우 기자 (woo@sisabiz.com)
  • 승인 2015.10.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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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작으로 생산량 늘어…39만톤→59만톤으로 확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확기 쌀 수급안정’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정부는 올해 쌀 매입량을 기존 39만톤에서 59만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풍작으로 쌀 생산량이 늘자 산지 쌀값이 크게 하락한데 따른 조치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에서 당정협의 직후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쌀 수확이 본격화되는 이달 말 시도별로 20만톤의 추가 매입량을 배정하고,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농가에서 쌀을 매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올해 공공 비축용 쌀 36만톤과 해외 공여용 3만톤 등 총 39만톤을 매입할 예정이었다.

쌀 추가 매입은 풍작으로 쌀 생산량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426만톤으로 지난해 424만톤보다 2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곡 수요량(397만톤)을 크게 웃돌아 쌀값 폭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외에도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 비축미 매입과 수입 쌀 관리, 민간의 벼 매입 능력 확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과잉 공급이 반복되지 않도록 연말까지 중장기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특별 재고 관리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효대 의원은 “새누리당은 쌀값 하락을 방지하고 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농업인 생활 안정과 쌀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새누리당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안효대·이종배·안상수·홍준표·김종태 등 농해수위 소속 의원, 정부 측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오경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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