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해외증시 혼조세에 하락 개장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10.27 10:12
  • 호수 13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해외증시 혼조세에 하락 개장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5.46포인트 떨어진 2042.62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하락세는 투자자들이 지난밤 해외증시 혼조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효과 감소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관망세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증시도 FOMC 정례회의 전 관망세와 기업실적 부진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7포인트 하락한 2071.1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23.65포인트 하락한 1만7623.0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84포인트 오른 5034.70로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도 외국인은 순매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외국인이 44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9억원, 3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통신 업종만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건설과 철강금속 업종은 각각 2.00%, 1.45% 하락했다. 보험과 서비스 업종은 각각 1.21%, 0.94%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이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54% 하락한 128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포인트 내린 690.0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2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은 40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비금속 업종이 각각 1.66%, 1.25%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와 통신서비스 업종은 1.95%, 1.25% 하락했다. 의료정밀과 유통, 운송부품 업종 등은 보합권에서 거래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바이로메드와 컴투스는 각각 4.21%, 2.00% 하락했다. 코미팜도 1.25% 떨어졌고 셀트리온은 1.28% 하락한 7만730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동서와 CJ E&M은 각각 1.56%, 1.03% 상승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