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0.9%상승...11개월째 0%대
  • 유재철 기자 (yjc@sisabiz.com)
  • 승인 2015.11.03 08:50
  • 호수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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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개월 연속 0%대를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된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05로 9월과 비교해 변동 없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1월 0.8% ▲2월 0.5% ▲3월 0.4% ▲4월 0.4% ▲5월 0.5% ▲6월 0.7% ▲7월 0.7% ▲8월 0.7% ▲9월 0.6% 등 11개월재 0%대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주류․담배(50.2%), 음식․숙박(2.5%), 식료품․비주류음료(1.9%), 교육(1.8%),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2.0%), 보건(1.4%), 의류․신발(0.9%) 등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상승했다. 반면 교통(-6.7%), 주택․수도․전기․연료(-0.4%), 통신(-0.3%)은 하락했다.

또 쇠고기(국산:12.2%), 양파(91.0%), 마늘(33.9%), 파(43.2%), 돼지고기(3.7%), 배(17.9%) 등의 가격은 1년 전보다 올랐다. 반면 당근(-31.3%), 브로콜리(-18.5%), 풋고추(-13.4%), 혼식곡(-12.3%), 토마토(-11.0%), 고등어(-8.1%), 포도(-7.8%)등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떨어졌다.

전월세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1%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상승했다. 밥상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8%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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