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마켓들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 모시기에 나섰다. 올해 수능 수험표를 지참하면 할인, 이벤트 행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마트,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수능 직후는 수험생을 비롯한 10대, 부모세대의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백화점, 마트, 외식업계까지 수능후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수능 이후 수험생 및 영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행사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 소비자는 영패션 브랜드와 남성 캐주얼 브랜드를 10%~2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주말기간동안 수험표를 지참하면 영패션 브랜드 2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수능시험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전과 후의 매출을 분석했더니 10대 고객이 34% 늘고 영캐주얼 상품군의 신장률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기획도 이런 소비 변화에 맞춰 기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