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정보보호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11.19 13:42
  • 호수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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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노보텔에서 8개국 23개 업체 바이어들과 국내 29개 정보보호기업이 만나 정보보호산업 수출을 위한 상담을 나누고 있다./사진=미래부

정보보호 큰 손들이 서울에 모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서울 강남에 있는 노보텔엠버서더에서 ‘2015 주요 정보보호 전략국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 상담회에는 정보보호 수출 주요 전략국가 8개국과 유망 바이어 23사가 참석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사전 수요를 조사해 기업 특성에 맞는 유망 바이어를 초청했다”며 “19일에는 일대일 수출 상담을, 20일에는 개별 기업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올해 처음으로 정보보호 수출 전략지역인 중동 바이어 4곳을 포함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수출 시장을 중동지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 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대만·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의 기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나일소프트, 윈스 등 정보보호 전문기업 29사가 참여했다. 올해는 물리보안 기업 5개사도 참여, 테러 위협 증대와 관련한 물리 보안 제품 수출 성과도 예상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중동과 동남아는 한국 정보보호 제품의 중요한 시장”이라며 “상담회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뤄져 사이버 보안 해외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12월에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국내 정보보호산업 수출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며 “내년부터는 중동과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전략국가와 타깃 권역을 대상으로 전시회, 상담회 뿐만 아니라 타당성 조사, 초청연수, 정보보호 컨설팅, 포럼 등 단계별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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