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기함 ‘EQ900’ 사전계약 개시...다음달 9일까지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biz.com)
  • 승인 2015.11.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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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미정
제네시스 플랙십 세단 ‘EQ900’ 내·외관 렌더링. /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EQ900’의 주요 사양 및 내장 렌더링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전국 840여개 판매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정의선 부회장, 양웅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제네시스’ 론칭을 선언한 바 있다.

‘EQ900’의 3.8과 3.3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등 각각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고 5.0 세단과 5.0 리무진은 각각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구성됐다.

‘EQ900’는 성능, 외장, 멀티미디어, 편의에 이르는 다양한 항목의 첨단 고급 사양들을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3.3 터보 모델과 5.0 모델에는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최적의 승차감을 유지하고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시킨 신개념 서스펜션 HVCS(Hyundai Variable Control Suspension)가 최초로 적용됐다.

특히 5.0 모델은 ‘EQ900’의 최상위 모델인 만큼 고급사양이 다수 적용됐다. ▲천연가죽 내장재 ▲뒷좌석 듀얼 모니터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 ▲인간 공학적 설계의 뒷좌석 ‘모던 에르고 시트’ ▲리얼 메탈 내장재 등이 기본 탑재됐다.

이 밖에 개인별 운전습관에 따라 운전모드를 최적화 시켜주는 ‘통합 주행 모드’ ▲외부소음과 풍절음 차단을 극대화한 ‘이중접합 차음유리’ ▲원음 재생능력이 뛰어난 14스피커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2.3인치 대형화면 ‘와이드 내비게이션’ ▲운전자의 체형과 몸무게를 입력하면 최적의 착좌자세를 알려주는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된다.

현대차는 사전계약과 동시에 ‘EQ900’의 내장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했다.

‘EQ900’의 내장 디자인 콘셉트는 ‘우아한 럭셔리(Graceful Luxury)’다. ▲탁 트인 느낌의 수평형 레이아웃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인간공학적 인터페이스 ▲최고 등급의 가죽 및 리얼 우드 등 소재를 통한 시각적 우아함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인간중심의 진보라는 방향성 아래 내부 인테리어를 인간과 자연, 장인정신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클래식과 최첨단이 공존한 내부는 운전자로 하여금 달리고 있어도 멈춰 있는 것처럼 느낄 정도로 정숙하고 편안함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계약 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계약 고객에게는 내년에 차가 출고돼도 올해까지만 적용되는 개별소비세(기존 5%→3.5%) 인하 가격 보장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 EQ900 주요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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