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세계 조강 생산량, 전년비 4.1%↓
  • 송준영 기자 (song@sisabiz.com)
  • 승인 2015.12.23 10:20
  • 호수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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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 해소에는 시간 더 걸릴 듯
세계 각국 조강 생산량이 줄고 있다. 그럼에도 글로벌 공급과잉은 해소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 사진=포스코

경기침체 영향으로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조강 생산량이 크게 줄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 22일 보도에 따르면 11월 세계 조강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 감소했다.

세계철강협회가 이날 발표한 66개국 11월 조강 생산량은 1억2682만6000톤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 실적과 비교하면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는 중국 값싼 철강 제품이 대거 해외로 수출되는 것이 각국 조강 생산량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조강 생산량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수요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공급 과잉이 해소 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 줄었다. 주택용과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한 철강 수요는 왕성하지만 수입 철강 제품이 시장을 잠식해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연합(EU) 28개국도 조강 생산량이 7.5% 줄었다.

중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조강 생산량이 1.6% 감소했다. 전 세계 조강 절반을 생산하는 중국은 조강 생산량이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도 34년 만에 전년 실적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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