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고양시에 복합주유소 1호점 열어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5.12.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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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시설과 패스트푸드점이 결합된 형태
현대오일뱅크 복합주유소 1호점인 현대셀프 화정점의 야경. /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새해를 앞두고 고양시 화정동에 복합주유소 1호점인 현대셀프화정점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복합주유소는 설계 단계부터 패스트푸드, 편의점과 같은 유통 소매점 입점을 고려해 개발한 신개념 주유소다. 단순히 기름만 파는 곳이 아닌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변모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셀프 화정점은 6개월 간 상권 분석 끝에 패스트푸드점과 결합한 복합주유소로 개업했다. 디자인도 기존 주유소와 차별화했다. 주유소 캐노피 전면부를 높이 들어올려 시원스러움을 강조했고 천장에는 현대오일뱅크 심볼마크를 형상화한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더 아름다운 경관이 연출되도록 디자인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내년에도 현대셀프울산점, 호남제일주유소 등을 시작으로 복합주유소를 계속해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소업계는 만성적인 경영난 속에 있다. 복합주유소는 기름 외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복합주유소 개발이 가능한 직영주유소에 대해서는 복합주유소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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