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롯데, 현대 백화점 신년 할인 행사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5.12.29 12:39
  • 호수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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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부터 겨울 상품까지 최대 70% 저렴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 본점 / 사진= 시사비즈

백화점 업계가 오늘 2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정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정통 캐주얼 브랜드부터 겨울 상품까지 최대 7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본점, 강남점 등 전점에서 ‘신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D&S 랄프로렌, 타미힐 피거, 헤지스 등 20여개의 브랜드들이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트레디셔널 시즌오프’를 전점에서 펼친다.

이번 시즌오프는 타미거힐피거의 남성,여성,아동, 헤지스와 빈폴의 남성,여성,골프,아동 등과 같이 한 브랜드 내의 모든 장르가 동시에 할인에 들어가 가족단위 고객들의 쇼핑에 최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일부터 남성패션 브랜드 12개가 참여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남성 패션 시즌오프’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1월 2일부터 17일까지 1년에 두번만 진행하는 ‘피숀 클리어런스’를 신관 9층 본매장에서 할인한다. ‘피숀’은 신세계백화점이 20여년전 첫 선을 보인 국내최초 생활명품 편집숍이다.

프랑스 명품 식기브랜드인 사브레에서 구스타브 커트러리 세트 (스푼+포크+나이프)를 50세트 한정으로 5만5200원에, 머드에서는 머그 2종 세트를 10만3600원에 30세트 한정으로 특가 판매한다.

겨울외투 상품의 대표주자인 모피와 디자이너 아우터 대형행사를 진행한다. 본점 10층 문화홀에서는 새해 첫 주말인 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동우모피, 근화모피, 성진모피, 부르다문, 마담포라 등 5개 모피와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여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모피/디자이너 아우터 대전’을 펼친다.

특히 행사 첫 주말인 2~3일에는 가격할인에 더해 신세계카드로 당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상품권(5%)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첫 주말에는 10% 상품권 행사도 최초로 진행하여 남성패션 장르 단일브랜드에서 당일 60/100만원 이상 구매시는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점 /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신년 첫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가을·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신년 첫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7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예년보다 아우터, 방한용품 등 겨울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점별 대형 행사를 진행해 패딩, 모피 등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10층 문화홀에서 다음달 2~7일까지 <대한민국 모피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진도모피, 성진모피, 근화모피, 사바띠에 등 10개 모피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정통캐주얼 브랜드의 '시즌오프'도 동시에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남성·여성·아동 등 정통캐주얼 브랜드의 전체 상품군이 참여해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폴로·타미힐피거·라코스테·헤지스 등 총 11개 브랜드다.

특히 다음달 2~3일까지는 남성 전통캐주얼 브랜드와 남성 해외패션 브랜드에 한해 '10%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현대백화점카드로 남성 전통캐주얼 브랜드·해외패션 브랜드를 60~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상품권 6~10만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신년을 맞아 '붉은 원숭이'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신촌점에서는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다이어리를 주는 <운수대통 붉은 원숭이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신년 세일에 여성·남성패션, 잡화, 생활가전 상품군 등 총 9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겨울 방한용품 10대 특보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정상가 대비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일 기간 동안 본점, 잠실점 등 전점에서는 점포별 릴레이 형태의 ‘슈즈 클리어런스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탠디, 소다, 세라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앵클부츠, 롱부츠, 여성화 등을 30~70% 할인 판매한다.

또한 2일부터 한주 간 본점, 대구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닥스 등 패션잡화 브랜드가 참여해, 장갑, 머플러 등을 50~80% 할인 판매하고, 1~2만원 초특가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2일~5일까지 4일간, ‘신년맞이 해피 프라이스 상품전’을 진행한다. 후라밍고, 컬쳐콜, 국제모피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등 정통캐주얼 상품군은 2일부터 2015년 F/W 시즌오프가 전개된다. 브랜드에 따라 30~40% 할인율이 적용되며 사은 행사로 구매 액수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할 방침이다. 시즌오프 최초로 엔젤리너스커피 전문점과 연계해, 백화점 인근 매장을 중심으로 컵홀더에 시즌오프 광고를 게재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년세일은 2016년 한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각 업체별로 차별화되는 다양한 대형행사와 프로모션으로 세일 첫주부터 고객 선점을 위해 마케팅 자원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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