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글로벌 시장서 최대 매출···전년비 25%↑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3.15 14:01
  • 호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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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도된 차량 대수, 직원 수 모두 늘어
포르쉐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가 지난해 매출 215억유로, 영업이익 34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인도된 차량 대수는 22만5000대로 전년 대비 19% 늘어났다. 직원 수 역시 9% 늘어난 2만4481명으로 지난해 말 집계됐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성과 발표회에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포르쉐 기준으로도 이례적인 기록"이라며 "올해도 성공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올해 1∼2월 인도된 차량 대수는 지난해보다 3만5000대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상승한 수치다.

포르쉐는 올해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마칸과 카이엔을 중심으로 911시리즈와 718박스터, 718카이맨 그리고 파나메라와 함께 또 성공적인 한 해를 이끌어 가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르쉐는 미래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포르쉐는 시장조사와 개발 비용에 21억5000유로를 투입했다. 포르쉐는 순수 배터리 전기차를 개발하는 미션E 프로젝트에도 수 백억 유로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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