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세계 최대 초전도 케이블 실증 돌입
  • 황의범 기자 (hwang@sisabiz.com)
  • 승인 2016.03.18 10:28
  • 호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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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154㎸급…세계 유일 직류·교류 확보
LS전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교류 154㎸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에 나선다. / 사진=LS전선

LS전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교류 154㎸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에 나선다. 이는 세계 최고 용량·최장 길이다.

LS전선은 제주도 초전도센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교류 154㎸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 1㎞를 실제 계통에 연결해 10월까지 7개월간 운용할 계획이다. 현존 최고는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설치된 138㎸ 규모 600m 케이블이다.

초전도 케이블은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이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많으나 전선 설치 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활용도가 높다. 전력구와 관로 등을 새로 건설할 필요 없이 기존 케이블을 교체해 전력량을 5배에서 10배까지 늘릴 수 있다.

또 지하 전력구를 신규로 건설하는 경우에도 전력구 크기를 60% 이상 줄일 수 있다. 낮은 전압으로 큰 전력을 사용할 수 있어 변전소를 건설할 필요가 없는 등 설비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윤재인 LS전선 대표는 “실증 개시는 초전도 케이블의 상용화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며 “인도와 네덜란드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 하겠다”고 밝혔다.

LS전선은 2001년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시작해 2004년 세계 4번째로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직류 80㎸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을 완료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와 교류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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